이근 대위, 러시아와 전쟁 '불법으로 우크라이나 참전' 떠나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을 대위로 전역한 가짜 사나이 이근은 자신이 직접 팀을 꾸려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근 전 해군 대위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침공해 각 도시마다 불바다를 방불케하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출국하는 이근과 ROKSEAL TEAM

이근

 

이근 전 대위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ROKSEAL 체널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당신의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할수록 언제나 인생의 패배자들이 당신을 질투하여 당신을 비방하고 밑으로 끌어내리려고 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ROKSEAL은 즉시 의용군 임무를 준비했다. 2월 28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그 기사를 게시하고 'WE WILL SUPPORT UKRAINE'이라는 힌트를 공지했다" 말하고 48시간 이내 계획 수립, 코디네이션, 장비를 준비하여 처음에는 공식적인 절치를 밟아 출국하려고 했으나 한국 정부의 강한 반대를 느껴 마찰이 생겼습니다"라고 이근 대위가 말을 했습니다.

 

 

마찰이 생겼다는 말은 현재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 306명(2월 13일 현재)에 대하여 정부는 한국시간 13일 오전 0시(우크라이나 현지시간 12일 오후 5시)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한다고 지난 11일 공지를 했다 합니다.

 

여행경보 4단계 '여행금지'는 정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 가운데 최고 높은 단계로, 권고 1~3단계와 달리 법적 강제성이 있는 조치라 합니다. 여행금지 조치가 발령됐는데도 현지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여권법 등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우크라이나로 간다는 것을 정부에서 허용할리가 없었겠지요.

 

 

우크라이나를 돕고 러시아와 전쟁을 하기 위해 출국을 하는 것을 허락하면 정부에서 파병을 허락한 것이 될 것이고, 정부의 허락 없이 참전을 하면 불법이 될 것입니다. 당연히 여행 목적으로 우크라이나로 출국하는 것도 금지겠지요.

 

그리고 한국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스탠스는 초반에는 러시아 눈치 본다고 미국이 러시아를 제재하는데 빨리 호응을 하지 않아 러시아에 수출하는 모든 제품 중에 미국산 부품이 들어간 제품은 일체 수출을 하지 못한다는 규제에 묶이게 되어 앞으로 경제에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현대의 자동차 수출이 막히게 될것이라 합니다.

 

우크라이나 군인

 

그때서야 부리나케 미국에 같이 동참할 의사를 전했지만 이미 때가 늦어 버스 지나고 손들기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러시아 눈치를 보느라 유럽, 호주, 일본 등이 다 참여한 미국의 러시아 제재에 참여도 미직거렸는데 러시아와 전쟁을 하러 간다는데 허락을 할리가 없습니다.

 

 

이근 전 대위는 "결국 우리는 여행금지 국가를 들어가면 범죄자로 취급받고 1년 징역 또는 1천만 원 벌금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협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처벌을 받는다고 우리가 보유한 기술, 지식, 전문성을 통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고 이 상황에서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라고 글을 이어 갑니다.

 

"무식한 사람들은 보안을 이해 못 하겠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비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저의 팀이 문제없이 출국하고 우크라이나 잘 도착해야 해서 관계자 몇 명을 제외하고 누구에게도 저희의 계획을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에 출국했으니 이렇게 발표합니다."라고 출국한 사실을 알렸습니다.

 

 

또 이근 전 대위는 "저의 팀원들은 제가 직접 선발했으며, 제가 살아서 돌아간다면 그때는 제가 다 책임지고 주는 처벌받겠습니다. 최초의 대한민국 의용군인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그럼 임무 끝나고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P.S. ROKSEAL과 MUSAT 하고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MUSAT는 사기꾼 사장 때문에 망한 집단입니다."라고 커뮤니티의 글을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