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아이유·박민영 '산불 재해' 기부" 도움 되었으면"...

지난 4일 경상북도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커다란 충격을 안겨준 불길이 나흘째 경상북도와 강원도 곳곳에 번지고 있어 안타까움과 슬픔을 안겨다 준 가운데 스타 연예인들의 따뜻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누적 기부금액이 40억원이 넘는 연예계 대표적인 기부천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싱어송 라이터 겸 배우 아이유가 경상북도 울진에서 발화되어 강원도 삼척까지 번진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당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아이유가 기부한 성금은 산불의 피해로 집이 탔거나 위험에 노출된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임시 조립주택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이유는 이번 기부 외에도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이나 코로나19, 홍수 등으로 인한 사회적인 재난 상황 발생과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유

박민영

 

배우 박민영은 JTBC 주말드라마 로맨스 장르 '기상청 사람들'에 여주인공 진하경 과장으로 다소 특이한 소재인 기상청 예보관들의 일상과 사내 연애를 다루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똑 부러지는 브레인으로 출연 중인 박민영이 선 듯 거액을 희망 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를 했습니다.

 

박민영은 대형 산불로 인해 하루아침에  삶의 보금자리를 잃고 절망에 빠져있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방법을 알아보던 중 기부를 하기로 결정하고 살던 집이 150채나 불에 탔고 화재의 위험에 노출된 "이재민들이 임시로 생활할 거주지를 마련하는데 써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배우 신민아는 지난해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높은 시청률로 종영을 했습니다. 신민아는 대형 산불로 피해가 늘어난다는 소식을 듣고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 등 피해 지원을 위해 거금 1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신민아의 기부금은 긴급구호물품을 비롯해 피해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어러 생필품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합니다.

 

신민아

송혜교

 

배우 송혜교는 지난해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3년 만에  드라마 여주인공 패션 디자이너로 출연했었습니다. 송혜교는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를 통해 1억원의 성금을 흔쾌히 기탁을 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송혜교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길 바란다. 성금이 피해 주민과 현장 긴급구호 인력 등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배우 이종석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고 했습니다. 이종석은 산불이 동해안 일대로 번지며 불에 탄 집들이 늘어나는 상황에 안타까워하며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기부근은 이동식 조립 주택 등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를 마련하는데 쓰일 예정이라 합니다.

 

방송인 전현무도 얼마 전 공개 열애를 하던 여자 친구와 결별을 한 아픔을 겪었습니다. 전현무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를 통해 산불 피해자들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전달된 기부금은 화재 복구 및 이재민을 위한 제반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전현무는 "신속한 산불 진화를 바라며, 피해지역 주민들과 산불 진압에 수고하는 소방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배우 윤정희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눈에 띄게 작품 활동을 하지 않음에도 지난해 드라마 '지금은 헤어지는 중'에 송혜교와 갈등을 겪는 관계로 컴백을 해 시청자를 만났습니다. 윤정희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소속사 써브라임을 통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보태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