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 준결승 진출 《트롯 전국 체전》8회.

23일 밤 10시 30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 8회가 방송되었습니다.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치는 지역 대통합 듀엣 미션 첫 방송입니다.

 

선수대기실에 노란 가운을 입은 오유진과 이송연이 보입니다. 제작진에서 "송연이랑 유진양 나갈게요"라 호출을 합니다. 옆에 있던 진해성 삼촌의 응원을 받으며 송연과 유진은 대기실을 나섭니다. 무대로 향하는 도중 제작진이 질문을 합니다. "몇 등 할 것 같아요?" 유진이는 "전 몇 등 말고 그냥 3등 안에만 들고 싶습니다"라 하고 제작진이"자신 없어요?"하자 "있죠! 있어요"라며 쾌활하게 웃습니다. 무대에서 진행자가 트롯 베이비 초등학생의 패기를 보여 주겠다는 충청의 이송연, 경상의 오유진 팀 '트둥이' 준비됐나요? 를 외치자 무대에 들어서는 '트둥이'를 보고 감독 주영훈이 "쌍둥이 아냐 둘이 똑 같아" 별 코치가 "아휴! 병아리 같아 병아리~" 트둥이는 "트로트를 좋아하는 트둥이입니다~"라 인사를 합니다. 

진행자는 "송연이 가 유진이보다 한 살 언니라고 들었어요. 둘이 연습하면서 많이 친해졌나요?" 그러자 오유진이 "제가 외동이라서 언니가 생겼으면 하고 맨날 그랬었는데, 언니가 생겨서 너무 좋고 같이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만나서 밥도 먹고 지하철도 타고 그래서 많이 친해졌고 연습에 도움이 됐는 것 같아요"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경상의 조정민 코치가 "트둥이들 방송에 나오고 친구들이 많이 봤잖아요? 친구들 반응이 어땠나요?"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유진이는 "언니~ 저희 반 친구들은 트롯에 아예 관심이 없어 가지고.."라 하고 송연이는 "저는 말도 안 했는데 친구들이 봤다고 먼저 연락도 오고 친구들 부모님이 많이 우셨다고 했어요"라 말하자 유진이는 "부럽다!" 했습니다. 그리고 송연이는 또 "교장선생님께서 학교 조회 시간에 전교생에게 얘기도 해줬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감독들이 "한 살 차이인데 세대가 달라?"라 웃으며 즐거워합니다. 신유 코치가 "노래를 하기 전에 서로 응원의 한 마디를 해주면 안 되겠느냐"라 하고 송연이는 "유진아 우리가 연습 한 만큼 잘해서 3등 안에 들자 파이팅!~"이라 하고 유진이는 "언니 오늘 억~수로 이쁘거든 그러니까 이쁨도 1등, 노래 실력도 1등 그래 가지고 저~짝에 계속 앉아 있자아"라고 말하자 감독 코치들이 박수를 치며 요절복통을 합니다. 꽃으로 세팅된 무대 위로 송연이 뛰어들어오면서 "유진아~ 노올자~"라고 유진이를 부릅니다. 그러자 유진이가 " 송연이 언니 우리 놀자, 우리 노래 부르면서 놀래?" 송연이 "그래~" 라며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을 부릅니다.

첫 소절이 끝나고 트둥이는 노란 가운을 벗고 하얀 드레스를 입은 트롯 요정으로 변신을 합니다. 노래가 끝나자 조항조 감독은 "어떻게 저렇게 잘 꺾어? 어른들보다 더 잘 꺾어!"라 칭찬을 했습니다. 신유는 "이두분은 그냥 귀엽게만 볼 것이 아니라 노래의 완성도가 나이에 맞지 않게 완벽하다 생각이 들고 듣기에 너무 편했던 것 같아요!"라 진심 어린 심사평을 했습니다. 별 코치가 "도대체 송연이랑 유진이는 몇 살 때부터 노래를 잘했느냐?" 라 궁금하다며 질문을 합니다. 그러자 유진이는 "작년에 할머니를 따라 노래교실에 가서 대~충 불렀는데 잘한다고.. 대답을 하자 다들 박장대소를 합니다. 송연이는 "초등학교 4~5학년 때 즈음.."이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박현빈 코치가 "저기 3위 안에 들어갈 자신이 있어요?"라 묻고 유진이는 " 마음으로는 들어가고 싶습니다만.."이라 하니까 코치진에서 "쟤 말투 뭐야!" 라 하고 유진이를 유독 좋아하는 주현미 감독은 " 재 보통이 아냐~"라며 다들 웃습니다. 트둥이의 점수는 1,473점으로 현재 3위 점수 1,477을 넘어서지 못해 3위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자기 지역 경상 충청 감독 코치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 감독 코치의 점수는 최고 외 최저 점수를 제외하는데 송가인, 샘 해밍턴 둘 중 한 명은 최고점을 한 명은 최저점을 준 것 같습니다. 아마 최 저점은 샘 해밍턴(?) 코치 같기도.. 그리고 주영훈, 박현빈, 하성운이 80점대로 낮은 점수를 줬습니다. 이로써 트둥이 중에서 한 명은 탈락을 하고 전국체전을 떠나야 할 위기에 처하게 됐습니다.

감독 코치들의 투표 결과 12:6으로 오유진이 합격을 하고 이송연이 탈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송연은 "4라운드까지 올라온 것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영광이었습니다"라 고별사를 해 코끝을 찡하게 했습니다. 무대를 내려온 송연이는 유진에게 준결승 진출 축하하고 내 몫까지 열심히해줘라며 메시지를 남깁니다. 유진이는 송연이에게 "지금까지 잘 챙겨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너무 나대는 나태주, 병풍 같이 존재감이 없는 하성운과 조이현, 이들은 아마 10~20대의 시청률을 높이려 섭외 한 코치들 같은데 시도 때도 없이 카메라로 잡는 송가인의 얼굴과 촐랑대는 나태주의 리액션 그리고 존재감 없는 김병현, 샘 해밍턴 등 보기에 불편한 것은 나의 개취입니다.

 

조이현

조이현이 누군가 하고 나무위키에 검색을 해보니 미스춘향 '진' 출신으로 전라도 광주가 고향이며 파이브돌스와 다이아의 걸그룹 멤버였었고 미스 트롯 1의 전국투어 콘스트에 MC로 활동한 송가인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의 프로듀스로 송가인과 한솥밥 식구였습니다. 그런데 왜 강원도 코치지? 강원도 출신 연예인이 그렇게 없나! 아~ 송가인이 꽂았구나! 본래 이 프로그램은 김호중을 내세워 진행하려 했던 것으로 아는데 김호중이 군입대 문제로 시끄럽다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빠지고 송가인이 그 자리를 메꾸는 것으로 보이네요. 오유진 때문에 보는 프로그램이라 오유진 위주로만 이야기를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