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 공부보다 노래가 쉬웠어요! '트롯전국체전'

 

오유진, 공부보다 노래가 쉬웠어요! '트롯전국체전' 

♥ 오유진 예선 인터뷰.

유튜브 도합 1,300만 뷰를 자랑하는 트롯 프린세스 오유진. 트로트 신동 오유진은 12살에 트롯 전국체전에 출전하여 해가 바뀌어 13살이 되었습니다. 작년 6월에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는 유진의 모습은 그냥 순수하고 앳돼 보입니다. 제작진이 "유진이는 트로트가 왜 재미있어요?"라 묻자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트로트를 많이 들어서 트로트가 동요보다 익숙하겠죠"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유진은 색소폰으로 십분내로를 능숙하게 연주해 피디 이모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유진이 어려워하는 프로필 사진 촬영의 포즈 잡기에서 두 개의 포즈로 고갈 상태입니다. 제작진의 주문으로 도발하는 포즈를 겨우 성공했습니다.

♥ 유진의 최애 무대는?

유진은 트롯전국체전의 최고의 무대는 김용임 선생님의 <오늘이 젊은 날>이었다고 합니다. 유튜브 조회수가 2개월 전 벌써 794만 회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 몰이 중입니다. 노래도 잘 불렀지만 1절이 끝난 후 간주 때 유진의 현란한 색소폰 연주는 감독 코치는 물론 전국의 시청자 마음까지 몽땅 다 빼앗아 갔습니다. 경연이 끝나자 감독 코치들의 기립박수를 받고 8도 올스타로 1라운드를 화려하게 통과했습니다.

♥ 유진이 합격해야 했던 이유?

유진이는 심각하게 이야기를 꺼냅니다. 여기 <트롯전국체전>에서 떨어지면 할머니가 "공부해라" 이러시는 거예요. "저 공부하는 거 진짜 싫어하거던요! 저 공부는 체질에 안 맞는데..." 라며 유진은 공부하기 싫은 이유를 폭풍 랩으로 쏟아냅니다. "여기서 떨어지면 내가 진짜 공부를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 거예요, 공부를 하려면 하루 종일 날 잡아서 해야 하는데... 노래는 목 아프면 조금 쉬었다 해도 되는데 공부는 머리 터질 거 같아도 계속해야 하잖아요, 공부는 노력도 있지만 정말 타고나야 되는 것 같아요! 공부는 너무 힘들어요!" 라 하고 유진이는 공부를 탈출하기 위해 트롯의 질주가 시작되었습니다.

 

♥ 유진이의 레전드곡 퍼레이드.

유진이는 예쁘게 개량 한복으로 꽃단장을 하고 <신사랑 고개>를 멋들어지게 불러 전국 삼촌 이모들 마음을 녹였습니다. 이송연이와 대결에서도 살랑거리는 율동과 같이 <사랑의 밧줄>로 삼촌 이모들 마음을 꽁꽁 묶었습니다. 준결승전에 가마를 타고온 트로트 나라 유진 공주는 <사랑님>을 유진이가 잘하는 꺾어 넘기며 별이 홍경민 코치의 탄복을 이끌어 냅니다. "너무 잘하는 거 아냐?" 유진이가 ♪아-아-아-아~♪ 하는데 아이스크림 같이 살살 녹습니다!!! 유진이의 노래를 듣고 있는 모든 사람들 입가에 행복한 아빠, 삼촌, 이모, 오빠 미소가 번집니다. 이렇게 결승을 가는 포텐을 터트렸습니다.

♥ 유진의 인기 실감 (셀럽).

황치열 코치가 "서울에 구경 다닐 때 팬분들이 알아볼 것 같아요?"라 질문을 합니다.이에 유진은 "된장찌개를 좋아해서 먹는 밥집이 있는데 처음에는 사장님이 저를 모르셨는데 최근에 가니까 저를 알아보고 계란 프라이 두 개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이 말을 들은 감독 코치들은 파안대소를 합니다. 또 "TV를 사러 갔는데 알아보시고 10만 원이나 할인해 주셨어요"라 했습니다. 유진이는 고향 진주에 살고 있는 동의 동사무소(주민센터) 앞에 축하 현수막까지 걸렸습니다. 이제 유진이는 셀럽입니다.

 

♥ 유진이 결승 진출.

유진이는 결국 결승에 진출하고 공부 탈출의 길로 들어 섰습니다. "공부 안 해도 돼서 진짜 다행이에요"라고 결승 진출 소감을 말했습니다. 유진아! 그래도 공부는 해야 된단다. 철딱서니야!! 신곡 미션을 하기 위해 오유진은 신곡 <날 보러 와요>를 송가인 코치와 특별 수업을 하고 사투리 '으깨'를 '어깨'로 바로 잡습니다. 반주도 없는 라이브인데 유진의 고음은 고막을 찢을 듯합니다. 신곡 소화 흡수력도 대단합니다. 아참! 유진이는 트롯 신동 & 천재지! 깜박했네...

 

♥ 최종 순위 발표 (동메달).

밤이 늦어 미성년인 유진은 숙소로 귀가하여 TV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름이 불러지지않은 유진은 4위 신승태를 부르는 소리를 듣고 화들짝 놀랍니다. 유진이는 두 손으로 입을 가리고 두 눈의 동공이 확장되었습니다. 유진이는 두 눈이 튀어나올듯한 표정으로 "나 상위권이야?" "엄마야~~~" 드디어 3위 동메달 오유진이 불러지자 유진은 배꼽이 보이게 펄쩍펄쩍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침대에 뒹굴며 "이게 무슨 일이야?"하고 유진이는 벌떡 일어나서 투표를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합니다"라 고개 숙여 인사를 했습니다. 또 유진은 "열심히 활동할 테니까 지켜봐 주시고 예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라 손인사를 하다가 아~참! 까먹을 뻔 "사~사랑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트롯전국체전>은 KBS2 TV 음악오디션 프로그램으로 2020년 12월 5일 부터 2021년 2월 20일 까지 방영되었습니다. (금메달-진해성. 은메달-제하. 동메달-오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