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사전투표 '인증 샷' 김희철, 김규리, 케이윌...

인기 연예인들이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투표를 독려하며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와 당을 나타내는 이미지를 보여 반대 후보를 응원하는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희철에 대한 비판이 거셉니다.

 

보이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방송인 김희철이 4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를 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청담주민센터에 나타났습니다. 김희철은 강한 바람에 장발을 날리며 때 이른 봄 패션으로 연 베이지 라운드 맨투맨 티와 베이지 팬츠를 입고 진한 핑크 슬리퍼를 신었고 연핑크색 마스크를 쓴 잘생긴 하얀 얼굴을 보였습니다.

 

 

👍김희철 - 투표를 끝낸 김희철은 투표소를 나서며 손가락으로 승리를 나타내는 V를 나타내 일부 온라인 켜뮤니티에서 김희철이 투표를 하러 오면서  특정 후보를 연상케 하는 패션과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든 것도 2라는 숫자를 연상케 한다며 다소 억지스러운 추론으로 비판을 했습니다.

 

김희철과 진 핑크색 슬리퍼

 

진한 핑크색 슬리퍼가 붉은 계열인 것과 손가락 V자는 기호 2번을 나타낸 것이라며 "요즘 연예인들 중에 누가 투표장에서 브이자를 그리나, 굳이 티를 낼 필요는 없는데 정말 안타깝다"라 하고 "김희철이 라이브 방송 때도 은근슬쩍 보수 성향을 나타냈다"며 2번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네티즌들이 비판을 했습니다.

 

 

💋 김규리 - 배우 김규리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 독려. 오늘과 내일은 사전투표날~! 그리고 3월 9일은 대통령 선거 날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주세요! 투표합시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김규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소 안내판 앞에서 파란색 누빔 점퍼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셀카를 찍고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어 투표를 한 인증을 남겼습니다. 김희철 비판에 비하면 김규리 역시 민주당을 나타내는 파란색 누비 점퍼를 입어 1번 후보를 연상케 한 것입니다.

 

김규리

 

김규리는 청산가리로 진보성향을 나타냈으며 진보 연예인들과 친하게 지내며 문정부들어와 박정부 때 핍박을 받고 차별을 받아 활동에 제한을 받았다 해 문정부 행사에 초대되고 TBS 라디오 고정 진행을 맡기도 했습니다. 대 놓고 1번 후보를 지지하는 인증샷에 김희철과 달리 비판하는 네티즌은 없습니다.

 

🎵 케이윌 - 감성 발라드 가수 케이윌이 기표소내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해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어 해당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4일 케이윌은 투표 전 빈 투표용지를 촬영한 것이 공직선거법 위반 아니냐라며 엄포를 놨는데 투표소 내에서 손가락 인증샷은 금지이지만 빈투표용지 촬영은 불법이 아닙니다.

 

김형수

 

이런 상식도 모르는 기자들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는 엉터리 기사를 보도하고 네티즌들은 "선거법을 몰랐나 보네" "이래서 SNS 가 독이다" "좀 알아보고 하지"등의 댓글을 달았다 합니다. 손가락 두 개로 V를 그린 것이 꼴 보기 싫은 기자와 네티즌들의 태클입니다.

 

 

배우 이혜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4일 사전투표 완료 사진과 해시테그를 게재했습니다. 이혜영은 파란색 패턴의 명품 머플러와 유독 눈에 띄는 주홍색 모자를 쓰고 진한 녹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파란색과 붉은색에 가까운 주홍색을 착용했으니 누구를 지지하는 것일까요? 그냥 패션일 뿐입니다.

 

이혜영

 

하지만 항상 그렇지만 진보성향의 네티즌이 유달리 공격적입니다. 아마 젊은 20~30대는 진보성향이 농후해서 인가 봅니다. 현재는 좀 바뀐 것 같기도 합니다. 연예인이 보수를 내놓고 지지 하기는 매우 힘듭니다. 문화계나 연예계는 진보성향이 절대적이라 내놓고 보수 티를 내면 당장 불이익을 당합니다. 영화 쪽 감독과 유명 배우들 방송국 PD, 가요계, 개그 쪽은 거의 진보성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