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텔스,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제휴 계약 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위성통신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단시일 내에 국내 기업의 주도로 저궤도 통신위성 발사 및 망 구축이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중장기 관점에서 독자적인 저궤도위성통신망 확보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범국가적 민·관·군 협의체인 'K-LEO통신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내년부터 운영한다.

 

저궤도 위성 통신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 제휴 계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기준 세계 최고 기술력 대비 85% 수준이었던 우리나라 위성통신 기술을 2030년 9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이와 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발표에 전 세계 위성통신 1위 사업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가 이끄는 미국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 X의 위성통신 사업체 스타링크(Starlink)는 최근 SK텔레콤과 자회사 SK텔링크를 통한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 목적의 제휴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엔텔스(069410) & 계열사 SK텔링크.

SK텔링크는 전용 안테나 등 단말 설치부터 전국적인 영업망을 통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스타링크의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판매를 위한 전방위 협력을 제공할 방침이라 한다.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는 상공 300~1500km 사이에서 지구를 도는 저궤도 위성이 지상으로 보내는 통신을 활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상망이 미치지 못하는 음영 지역이나 각종 재난 사항에 대비한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중기 목표가 차트

 

엔텔스(069410)가 주목을 받고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는 '스타링크'와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한 SK텔링크의 모회사가 SK텔레콤으로 엔텔스의 지분 6.01%를 가진 2대주주이기 때문이다. 엔텔스는 SK텔레콤과 5G MEC 솔루션 제공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주요 고객사는 SKT, KT, LGU+, 삼성전자, HP, CISCO, NOKIA 등이다.

 

 

재무상태는 자산총계 572억원이며 부채총계는 73억 원이고 자본총액은 500억 원이다. 2023년 3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6.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큰 폭의 손실이 증가했다. 주가 전망은 직전 고점 7,650원과 8,450원이 추가 상승을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격을 돌파하지 못하면 즉각 매도를 해야한다. 중기 목표가로 10,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