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광고 차단' 일주일 후 해제.

지난해 12월 25일 저의 티스토리 블로그 게시글에 애드센스 광고의 로고만 있는 것을 보고 그동안 게시한 모든 글에서 광고가 사라진채 그 자리에 구글 애드센스 로고만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게시자님의 애드센스 계정에 광고 게재 제한이 적용되었습니다.라는 경고문구가 있었습니다.

 

 

구글 메일로도 이런 내용을 보냈다고 합니다.

최근 게시자님의 애드센스 계정에서 무효 트래픽 문제가 확인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게시자님의 계정에 광고 게재 제한이 적용되었습니다. 이제한은 Google에서 계속 계정의 트래픽을 모니터링하면서 자동으로 검토 및 업데이트됩니다.

 

이 조치가 취해진 이유.

게시자님의 계정에서 광고 수익을 올리기 위해 잠재적인 무효 트래픽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무효 트래픽은 애드센스 프로그램 정책에 따라 엄격히 금지됩니다. Google 광고 클릭은 사용자의 관심에서 기인한 것이어야 하며, 게시자가 자신의 광고를 클릭하도록 다른 사용자에게 요청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행위에는 사용자에게 자신의 사이트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는 행위, 사용자에게 광고 조회의 대가를 제공하는 행위, 이러한 행위의 대가로 제삼자에게 모금을 약속하는 행위 등이 포함됩니다.

또 자신의 광고를 직접 클릭하거나, 자동화된 클릭 도구, 트래픽 소스, 기타 사기성 소프트 웨어를 사용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이에 따라 게시자님의 계정이 30일 동안 일시 정지되었습니다. 이 기간에는 게시자님의 사이트, 모바일 앱 또는 You Tube 채널에 광고가 게재되지 않습니다.

 

이상과 같이 구글 애드센스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저의 잘못된 처신이 애드센스 정책을 위반한 행위인 것을 이 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지인에게 "매일 저의 게시글이 뜨면 블로그에 들어와서 광고 클릭을 해달라"한 것이 무효 트래픽 행위인 것에 해당했습니다.

 

광고 정지는 30일이거나 이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그냥 덤덤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사실 수익이래야 하루 1$가 전부인지라 크게 의미도 없었습니다. 저도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 때는 상당히 큰 기대가 있었습니다.

 

어떤 유튜버가 한 달에 천만 원 수익도 가능하다라면서 클릭을 하도록 호기심을 자극했고 솔직하게 그 1/10만 되어도 좋겠다 싶어 블로그를 만들고 게시글도 작성해서 비교적 짧은 기일 내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 한 달 정도 지내보니 방문자 증가와 광고 수익이란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기대를 버리고 그냥 하루 게시글 1개 정도로 일상의 이야기를 올리고 있습니다. 광고가 정지된 후 게시글에 애드센스 로그를 없애고 그 전과 변함없이 게시글을 올리며 방문자 수도 거의 일정하게 100명에서 200명 사이로 유지했습니다.

 

년 말이 지나고 코로나 19로 인해 별로 희망적이지 않은 새해가 왔습니다. 그런데 어제저녁(2021.01.01) 게시글을 쓸려고 블로그를 보다가 수익 카테고리 애드센스 관리를 클릭해 봤는데 며칠간 0.00$이던 것이 0.01$로 보이는 것입니다.

 

이상하다 최하 30일간 정지라 했는데 하고 애드센스 광고 설정을 on으로 활성화를 하자 게시글에 광고가 나타났습니다. 우연치고는 크리스마스에 제한되고 약 일주일 만인 새해 첫날 제한이 해제되었네요. 혹시 몰라서 하루가 지난 오늘 재차 확인해 보니 수익이 0.01$에서 바뀌어 0.39$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애드센스 광고 수익에 엄청나게 의존하며 광고 제한에 마음의 상처를 입는 글도 보았습니다만, 나는 앞에서도 밝혔듯이 별 기대가 없는 저로서는 한 달 이상 걸린다드니 예상외로 일찍 해제가 되었구나!라고 느낀 정도입니다.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던 새해에 긍정적으로 보면 기분 좋은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다른 모든 일에 대입해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어떤 좋지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이미 벌어진 일에 너무 함몰되어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말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평소와 같은 페이스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매달리다 보면 어차피 대가를 치러야 할 일이라면 최소한의 피해를 감수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또 긍정적인 측면에서 어떤 호재가 있어 의외로 쉽게 해결이 되는 경우도 있는 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올 한 해도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매사에 임하다 보면 나쁜 일 보다 좋은 일이 더 많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을 하는 마음 가짐으로 시작을 하면 좋겠습니다. 나의 좌우명이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ㆍ It is done as you wish 》입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보다 더 나은 인생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