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홀딩스, 신안 갯벌 '천일염' 판매 급증... 평생 먹을 소금 준비

신안 갯벌 천일염

'상한가' 이유?

신송식품의 지주사 신송홀딩스[006880]는 지난 14일 주식시장에서 오후 12시 35분 급등을 시작하고 오후 1시 35분 가격제한폭인 상한가에 진입했으며 장마감까지 상한가를 유지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이렇게 신송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는 며칠 전 일본 정부가 후투시마 오염수 방류를 위한 시험운전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입니다.

 

 

방사능에 오염된 물은 바다에 방류하기 전 앞으로 죽을 때까지 넉넉하게 먹기 위한 소금을 미리 사겠다는 일부 소비자의 사재기를 할 만큼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신안바다 갯벌에서 만든 천일염을 판매하는 신성홀딩스에 매수가 집중되면서 지난 5월 24일부터 주가가 고공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신송식품은 신안군 바다 갯벌에서 만든 천일염을 판매하고 있으며 신송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업 개요.

신송홀딩스는 2010년 6월 부로 신송식품홀딩스를 흡수합병하면서 존속회사는 신성홀딩스로 상호를 변경허여 현재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신송홀딩스는 순수지주회사로서 보고서 작성 기준일 현재 해외법인을 포함하여 4개의 자회사인 신송식품, 신송산업, SingSong 홍콩, SingSong Global Singapore Pte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투자사업, 식품사업, 해외사업, 투자부동산, 소재수업부문 증이 있습니다.

 

신송홀딩스 상한가 차트

 

주가 전망 및 매도 목표가.

신송홀딩스 주가는 2023년 들어 약 149% 이상 급등을 했습니다. 지난 4월 18일 이후 약 103%나 올랐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에 오염된 냉각수를 바다에 방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본격적인 상승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오염수를 방류하면 우리나라 인근 바다에 영향을 미쳐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매일 먹고 있는 소금이 오염될 것이란 불안감에서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에 충분한 소금을 비축하겠다는 소비자들의 구매로 천일염 판매가 늘고 가격이 올라 소금을 판매하는 업체들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보고 매수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염수 방류시기를 올여름으로 예상 중이므로 오염수 방류 후 소금판매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에 지속적으로 판매가 이어지고 가격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므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면 높게 치솟은 주가는 결국 조정 하락추세로 돌아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장기적으로 보유하는 투자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현시점에서 매수를 하고 홀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해 보입니다. 추가 상승을 노려 짧게 단기매매로 대응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추가 상승 시 15,500원에서 16,000원 아래서 매수를 하고 매도 목표가는 17,500원 정도로 보고 매매를 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