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의장 파월 '금리 인상 동결' 발표... 뉴욕 증시 상승

다우지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4일 (현지시간) 예상한 대로 기준금리 인상을 일단 동결시켰습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하반기 중에 2차례 더 기준금리가 오를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추가금리인상이 당초 예상한 한차례를 뛰어넘어 두 차례로 발표되자 충격으로 하락하는 듯했으나 한국시간 15일 04시 10분 현재 다우지수는 34,212.12 포인트로 ▲145.79(0.43%)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는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마감하면서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를 5~5.2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3월 이후 10회 연속으로 인상되었던 기준금리가 11번째에서 멈추고 인상이 동결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의 개별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서는 금리가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트차트(dot chart)에 따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18명 중 과반 이상인 9명이 예상하는 올해 말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는 5.50%~5.75%로 예상했습니다. 5.75% 넘게 예상한 위원도 2명 있었습니다. 근거로는 Sticky 한 물가였습니다. 연준은 개인소비지출 인플레이션 상승률 예상치를 3.3%에서 3.2%로 하향 조정했으나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3.6%에서 3.9%로 높게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