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1호골, '비카리오 선방' 존슨 택배 크로스 2대1 승리

토트넘 VS 에버턴 2대 1 승리.

2023-202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는 24일 에버턴과 홈경기로 열렸다. 에버턴은 16위를 달리는 하위에  랭커 된 팀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캡틴 손흥민의 결승골로 에버턴에 2대 1로 힘겨운 승리를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2023-24 시즌 4위로 1단계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가 1경기 덜 치른 상황이어서 4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토트넘이 18경기 승점 36점, 맨체스터시티가 17경기 승점 34점이기 때문이다.

 

 

 

18라운드 홈경기는 토트넘의 골키퍼 비카리오의 선방과 브레넌 존슨의 택배 크로스가 빛난 경기었다. 비카리 오는 에버턴의 1대 1 단독 찬스와 몇 차례 결정적인 유효슈팅을 막아내며 토트넘의 승리에 공헌했다. 18라운드 승리는 캡틴 손흥민의 결승골과 수문장 비카리오 그리고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가 이루어낸 합작품이다.

EPL 리그 11호골

손흥민 결승골

브레넌 존슨의 택배 크로스.

토트넘 홋스퍼의 첫골은 히샬리송의 발에서 일어났다. 전반 9분 파페 사르의 전방 패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은 우측 사이드 깊숙이 드리블을 하고 오른발로 낮게 깔아서 크로스한 공이 에버턴 문전으로 달려들던 히샬리송에게 택배크로스가 되어 오른발 앞으로 왔고 발을 툭하고 갖다 대어 우측 구석 골망을 흔들었으며 1대 0으로 앞서나갔다.

 

브레넌 존슨 크로스 히샬리송 슈팅

손흥민 결승골 작열.

두번째 결승골은 손흥민의 오른발에서 일어났다. 전반 18분 브레넌 존슨이 우측에서 강하게 때린 강한 슈팅을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퍼드가 펀칭으로 쳐냈고 이 공이 혼잡한 문전에 있던 송흥민에게로 향했으며 손흥민은 순발력으로 슈팅한 것이 약간 빗맞아 조금 약하게 오른쪽 구석으로 향해 골키퍼가 반응을 할새 없이 골인되었다. 2대 0이다.

 

 

리그 11호 골, EPL 통산 114골 기록.

손흥민은 리그 11호 골로 리버풀 무함마드 살라의 12골에 이어 득점랭킹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 홀란과는 3골 차이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 시즌 연속 2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번 골로 손흥민은 EPL 통산 114골이란 기록을 달성해 역대 득점 23위가 되었다. 손흥민은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손흥민과 히샬리송

 

전반 41분 에버턴의 공격 상황에서 그라운드에 축구공 2개가 만나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라이트백 네이선 패터슨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면서 노마크 상황에서 슈팅을 날리는 순간 그의 왼발 앞에는 2개의 축구공이 있었으며 어정쩡한 슈팅을 날린 공이 앞공을 스치고 날아가 제대로된 슈팅이나 크로스를 날리지 못한 채 골라인 아웃이 되고 말았다. 에버턴의 션 다이크 감독은 불같이 화를 내며 불만을 드러냈다.

 

 

 

후반 6분 에버턴은 칼버트와 르윈의 패스로 토트넘의 먼쪽 골포스로 향한 슛이 골망을 흔들었는데 이후 토트넘의 항의로 VAR 판독이 이루어졌으며 토트넘의 에메르송 로얄이 볼을 빼앗길 때 에버턴의 고메스가 달려들면서 에메르송의 무릎에 충돌하면서 충격을 가한 것이 파울로 판명 나서 골이 취소되었다. 고메스는 이후 만회골을 성공시켜 1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최종 2대 1로 토트넘 홋스퍼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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