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LG디스플레이 '1조원 차입' 수혜 기대 '상한가'

 

LG디스플레이 '1조원 차입' 수혜 기대.

LG 디스플레이는 27일 LG전자로부터 1조원 규모의 차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차입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2026년 3월 30일까지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차입한 자금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운영자금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내용이 전해지자 선익시스템(171090)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물량이 몰려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올레드.

LG디스플레이가 모회사인 LG전자로부터 자금을 빌리는 것은 자체적으로 조달할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의 수요 급감으로 사상 최대의 적자를 봤습니다. 지난해 2분기 4883억원 적자를 본데 이어 3분기에도 7593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증권사들은 2023년 1분기에도 1조원 가량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적자를 보면서도 모회사인 LG전자로부터 대규모의 자금을 빌리는 이유는 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규모가 업황 침체에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LG가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 및 미래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견고히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익시스템(171090) 코스닥, 디스플레이.

기업 개요 및 사업 요약.
선익시스템은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제작에 필요한 증착공정의 장비인 증착시스템과 증착원을 제작하고 판매를 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증착기와 증착원 모두성공적인 양산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선익시스템이 유일합니다. 조명용 OLED 기반의 대형 패널 제조에 사용하는 고생산성, 고효율을 갖는 증착장비 고생산성을 위해 레일 구조를 통한 인라인 물류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선익시스템 일봉 차트

영업 실적.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8.5% 증가했습니다. 영업손실은 944.4% 증가 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 감소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했지만 비용관리에 실패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습니다. 최소 5년간 국내 패널업체뿐만 아니라 중국계 패널업체인 BOE, COST 등과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증가로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들에게 유리한 시장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가 전망.
22,000원을 전 후로 약 3개월 동안 박스권에서 횡보를 하고 지난 2월 24일 박스 상단을 뚫고 강한 상승을 보인 뒤 조정 하락을 하면서 20일 이동평균선을 3일간 깨고 하락을 하고 곧바로 강하게 반등을 보이며 상승추세로 돌아서서 28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약 60%의 상승을 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최고가를 경신한 상태로 단기 급등의 피로감과 지난해 실적 부진의 부담으로 추가로 큰 상승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매수는 위험해 보입니다.

 

[상한가 매매] 선익시스템, '메타버스 대장주' 매매 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