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먼데이, '서킷브레이커' 발동 중동전과 미국 경기 침체 '공황매도'

'블랙먼데이' 지난 5일 서울증시 코스피 종합 지수는 6개월 만에 2500포인트가 무너졌습니다. 이날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으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오후 2시 55분 2,386.96포인트까지 급락하는 무시 무시한 블랙먼데이가 되었습니다. 이후 약간 지수가 반등하면서 2,441.55포인트로 234.64( 8.77%) 포인트 급락한 채 장이 마감되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선물이 5% 이상 급락하면서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습니다. 매도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 2020년 3월 이후 4년 5개월 만입니다. ※사이드카는 당일 200포인트 이상 급락하면 발생하고, ※서킷브레이커는 당일 지수가 8% 이상 급락한 상황이 1분 이상 지속되면 발생합니다.
 

코스피 지수 -8% 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피 종합지수가 장중에 200포인트 이상 하락한 적은 처음 있는 경우입니다. 이제까지는 2011년 8월 9일 1684.68포인트일 때 장중에 184.77포인트 하락이 최대의 하락폭이었습니다. 지난 5일 한국거래소의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203.63포인트 급락한 2472.56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55분 후 2,386.96포인트(10.81%)까지 급락했고, 반등해 2,441.55포인트(8.77%)로 장을 마쳤습니다.
 

 

 

“블랙먼데이” 이유?

지난 5일이 블랙먼데이가된 이유는 "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해 대대적인 보복을 예고하면서 중동전이 확전될 가능성과 미국의 경기가 침체될 것이란 전망에 증권시장이 직격탄을 맞아 '패닉셀(공황매도)'에 의해 현실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블랙먼데이(Black Monday)는 1987년 10월 19일 월요일에 미국 뉴욕증권시장에서 발생한 주가가 대폭락 한 날입니다.
※ 패닉셀(Panic Cell)이란? 주식시장에 갑작스러운 악재가 발생하면 투자자들이 투자원금 이상의 엄청난 손해를 볼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여 주식이나 채권 등을 투매하게 되고, 부하뇌동하여 급격한 급락장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코스피' 종합지수 전망.

코스피 종합 지수 2,441.55P 일 봉 차트

 

코스닥 종합 지수 일 봉 차트.

코스닥 종합지수 691.28P 일 봉 차트

코스피 일 봉 차트를 보면 2023년 1월 3일 2,180.67포인트에서 10월 31일 2,273.97포인트를 잇는 저점 추세선을 연장하면 2024년 6일 2,355포인트가 됩니다. 지난 5일 2,386.99포인트까지 저점을 찍고 반등을 했지만 2,355포인트까지 추가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 미국 뉴욕시장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현재 하락하고 있습니다.
 

'등락률 상위' 종목.

지에스이(도시가스 사업)

등락률 상위 7종목

'블랙먼데이' 공포로 급락한 지난 5일 이런 패닉셀과는 관계없이 급등한 종목이 있습니다. 경상남도 전역에서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하는 지에스이(053050)가 26.59% 급등한 4,475원을 기록하며 중동 에너지 관련주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방산업체 휴니드(005870)가 18.97% 급등을 했습니다. DB금융투자는 보고서에 그동안 주식장을 선도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종목은 저조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