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디너쇼, 뽕숭아 학당

팬들과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기약 없는 기다림은 계속되고 오랫동안 팬들과 직접 만나지 못해 눈을 맞추며 노래하고픈 간절한 마음으로 팬들의 안부도 묻고 함께하는, 트롯 가수들의 로망 도란도란 디너쇼를 준비했습니다.

 

도란도란 디너쇼 프로젝트.

TOP6는 한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도란도란 디너쇼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고 쇼를 진행합니다.

19일 뽕숭아학당에서는 TOP6 한 명당 1팀의 팬 분을 예쁜 펜션으로 초청하여 이연복 중화요리 세프가 만든 디너 요리를 대접받고 저녁식사를 하면서 TOP6의 공연을 테라스에서 관람하게 됩니다.

 

도란도란 디너쇼를 위해 룸세팅팀과 디너쇼 초청장 전달팀으로 나눕니다. 장민호, 김희재, 정동원은 초청 팬이 머무를 방을 예쁘게 꾸미는 임무를 맡았고, 임영웅, 영탁, 이찬원은 직접 팬 분이 있는 곳으로 위장을 하고 찾아가서 초청장을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초청자 선정은 도란도란 디너쇼 게시글 신청자 중에서 뽑았다 합니다.

 

 

 

팬 방 굿즈 세팅.

민호ㆍ희재ㆍ동원은 TOP6의 굿즈를 이용해 팬이 지낼 방을 예쁘게 꾸밉니다. 벽에 플란 카트도 붙이고 사진이 프린팅 된 쿠션도 배치하며 TOP6 얼굴 티셔츠, 별 모양 LED 응원봉 등 팬들이 좋아할 여러 가지 굿즈들을 방안 이곳저곳에 장식을 했습니다.

 

이찬원 디너쇼 초청장 전달.

이찬원은 안경과 미스크를 쓰고 제작진이 인터뷰를 하는 도중 신청자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잠입했습니다. 경호학과를 다니며 장래 꿈이 이찬원의 보디가드가 되는 것이라는 딸이 부모님과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신청을 했다 합니다. 제작진이 미리 준비해둔 냉면을 먹는 이찬원을 딸이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며 주위를 맴돕니다. 긴가민가 하다가  결국 가까이 와서 눈이 마주치고 "맞죠? 이찬원 오빠?"라며 반깁니다. 이렇게 디너쇼 초청 티켓을 전달했습니다.

 

임영웅 디너쇼 초청장 전달.

임영웅은 오디오 감독으로 위장을 했습니다. 명찰에 이름을 봉숭아학당을 줄여 임봉학이라 써 달았습니다.

검은색 후드 점프를 입고 신청자 부부에게 다가가 괜히 마이크 찼느냐 묻고 방안을 구경합니다. 방 하나는  온통 임영웅의 사진과 앨범 굿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신청자인 아내 김영희(49)씨는 "〈보랏빛 엽서〉를 부를 때부터 좋아했고 팬클럽 영웅시대에는 2020년 3월 10일 가입을 했고 덕질을 하게 됐다"라고 인터뷰를 합니다. 남편도 임영웅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아내분에게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을 불러 보라하고 틀렸다면서 귀에 대 놓고 영웅은 노래를 부릅니다. 남편이 알아보고 아내에게 영웅을 보라고 하고 아내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디너쇼 초청장을 전달했습니다.

 

영탁 디너쇼 초청장 전달.

영탁은 검은색 마스크와 모자에 카키 점퍼를 입고 스태프로 변신을 하고 신청인 가족과 인터뷰에 참여했습니다. 딸이 찐 팬인데 엄마도 영탁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돼 온 가족이 영탁의 팬이 됐다 합니다. 온 가족이 영탁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줄 모르고 영탁을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가 끝날 즈음 영탁이 다가가서 초청장을 꺼내자 딸이 알아보고 "어떡해"라 하고 어머니는 영탁을 얼싸안았습니다. 어머니는 "TV에서 보다 실물이 젊어 보인다" 합니다. 영탁은 디너쇼에서 보자며 헤어졌습니다.

 

TOP6 팬 방 배정 게임.

TOP6는 자기 팬이 머물 디너쇼를 관람하기 가장 좋은 방을 배정받기 위한 게임을 합니다 이마에 스프링을 올리는 게임을 해 영탁이 1등으로 가운데 2층 방을 정했습니다. 정동원이 꼴찌를 했습니다.

 

 

 

중식 대가 이연복 세프 등장.

디너쇼 음식을 만들기 위해 이연복 세프가 왔습니다. 중식 코스 요리를 만든다 합니다. 춘권ㆍ전복 냉채ㆍ타이거 칠리새우ㆍ마파두부 덮밥을 팬들에게 제공한다 합니다. 이연복 세프는 오늘 팬들은 복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주방에 가진 재료가 준비돼있고 이연복 세프 지도 아래 일사불란하게 TOP6은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디너쇼 초청 팬 도착.

팬들이 디너쇼를 할 펜션으로 맨 먼저 김희재 팬 모녀가 도착했습니다. 희재는  방으로 안내를 하고 방을 직접 꾸몄다 하고 방에 있는 굿즈는 전부 선물로 드린다 해 모녀는 정말 기뻐했습니다. 장민호 팬, 정동원 팬이 속속 도착을 했습니다. 정동원 팬인 할머니는 동원을 얼싸안고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합니다. 팬들은 좋아하는 가수 사진이 붙은 쿠키를 보고 "이걸 어떻게 먹냐"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팬 6팀이 모두 도착을 했습니다.

 

뽕숭아 학당 디너쇼.

도란도란 디너쇼 오픈.

해가 지고 어두워지고 조명을 밝힌 비 내리는 앞마당 무대에서 TOP6의 화려한 디너쇼가 시작되었습니다. 〈날 보러 와요〉를 다 같이 부르고 테라스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팬들은 박수를 칩니다. 쇼는 이어집니다. 영탁이 〈누나가 딱이야〉 〈이불〉을 달아서 부르고, 김희재는 무대에서 한 번도 부르지 않았다며 붐쌤의 〈옆집 오빠〉를 부르고 붐쌤은 춤을 췄습니다. 이어 신곡 〈따라 따라와〉를 불렀습니다. 임영웅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열창하고 영웅의 팬은 눈물을 닦습니다. 노래 1절이 끝나고 간주 때 영웅을 외치며 고마워요라고 소리치고 또 다른 팬은 건행이라 했습니다. 내리는 빗방울이 조명에 보석같이 비치고 임영웅은 2절을 비 내리는 밥의 분위기에 스며들어 촉촉하게 듣는 사람의 마음을 적셨습니다. 모두들 박수를 치며 환호를 했습니다. 진한 감동을 전하는 도란도란 디너쇼는 다음 주에도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