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하자, 마리아 부모님 한국 방문기.

마리아 부모님 'K-음식' 도장 깨기.

마리아(22)는 부모님과 차를 타고 가면서 오늘 먹을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김치찌개나 부대찌개가 아닌 오늘 먹을 음식 중에 엄마가 좋아할 익숙한 게 들어있다고 말합니다. 어느 음식점에 들어온 마리아 일행은 자리에 앉고 마리아가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양 선지 해장국 3개 주세요" 마리아 엄마는 물컵으로 짠을 하자하고 먼저 나온 기본 반찬 김치와 양파 간장 절임을 맛보고 양파 절임이 피클 같다고 말합니다. 두 가지 모두 맛있다고 합니다.

 

 

선지 해장국이 나오고 마리아 엄마는 냄새를 맡고 좋다고 합니다. 마리아 엄마는 폴란드 태생입니다. 폴란드에 똑같은 음식 플리카가 있다고 하며 맛있어합니다. 천엽도 소스에 찍어 잘 먹고 "맛있어요"라고 합니다. 마리아는 "안에 보면 이상하게 생긴 게 있을 거야"라 하고 폴란드 플리카에 선지는 들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마리아 엄마는 TV에서 봤다며 "푸딩같이 생겼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뭐냐고 묻고 한입 베어 물고는 식감이 두부 같다 말합니다. 내 딸들은 다들 "아시면 놀랄 텐데"라며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마리아 부모님 방한

 

마리아가 뭔지 알겠냐고 묻자 마리아 엄마는 '블러드 소시지' 같은 것인가라며 아주 근접한 답을 했습니다.
마리아가 놀라며 '소의 피'라고 말해줍니다. 마리아 아빠는 철분이 많겠다 하고 두 사람은 내 딸들의 걱정과 달리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리아가 아빠한테 밥을 말아 드시라 하고 아빠는 밥을 선지 해장국에 말아 잘 드시고 마리아 엄마는 한국에 있을 동안 몇 번 더 먹을 수 있다 말하고 식사가 끝나고 식당 주인이 마리아한테 사진 찍기를 청하고 마리아 가족들과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마리아 집에서 어머니께 보석 반지 선물

마리아 부모님과 북촌 한옥마을 구경

양지은이 마리아 부모님을 초대해서 제주도 흑돼지 파티

마리아 부모님은 한옥 마을에 가보고 싶다 해 한옥 마을에 들러 한복으로 갈아입고 북촌마을 구경을 끝내고 내 딸 하자 스튜디오에 나타났습니다. 내 딸들이 반갑게 맞이하고 서로 번갈아 안아주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장민호가 마리아 아빠에게 먼 타국에서 유명해진 딸을 직접 와서 본 소감을 물었고 마리아 아빠는 "TV 속 딸을 사람들이 실제로 알아본다는 것이 놀랍다" 하고 "나한테는 그냥 딸인데 한국에서 유명인이라는데 적응을 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라고 말했습니다.

TV 조선 제작진이 준비한 선물로 마리아 아빠가 갖고 싶어 한 TV조선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티셔츠 머그컵 마리아 얼굴이 새겨진 쿠션과 대형 타월 등 굿즈 4종 세트를 선물했습니다. 티셔츠를 입고 머그컵을 들어 보이며 정말 좋아했습니다. 본래는 없는 굿즈인데 마리아 부모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 이랍니다. 마리아 부모님은 진정으로 감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선물은 이어집니다. 내 딸 들이 준비한 마리아 주제곡 <마리아>를 은가은이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