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하자 김태연 '살다가' 감성 터져..

대한민국 모두의 딸이 되어드릴게요. '내 딸 하자' 8회 방송이 화려한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꾸며진 상암 스튜디오에서 매운맛 트롯 김의영이 폴댄스와 〈곡예사의 첫사랑〉을 부르고 양지은이 〈소나기〉를 부르며 흥겹게 시작을 했습니다.

 

이어서 홍지윤이 연 보라색 드레스 차림의 여신 같은 모습으로 잔잔하게 금잔디의 〈나를 살게 하는 사랑〉을 예쁜 목소리로 스튜디오를 사랑으로 가득 채웁니다. 동료 딸들은 홍지윤의 노래에 푹 빠져 들었고 "노래 좋다! 너무 잘 부른다!"라 합니다.

 

 

 

내 딸 하자 전국 노래 효도.

 

양지은 ♥ 김태연.

부산광역시 사상구 낙동강변에 위치한 자연생태공원인 삼락공원 연꽃 호수의 팔각정 휴게소에 양지은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때 아기호랑이 김태연이 머리에 리본을 달고 하얀 반바지 차림으로 연꽃 호수 사이를 살금살금 양(지은)을 사냥하듯 걸어와 팔각정에서 기다리고 있는 양지은에게 "언니" 라 부르고 두 사람은 서로 부둥케 안았습니다. 양지은이 "오늘 내 뽕 짝꿍이 태연이야? 너 해봤어?"라 묻고 태연은 처음이라 말합니다.

 

부산 자연생태공원 삼락공원 연꽃 호수.

 

오늘 사연의 주인공은 부산에서 소아과를 40년째 운영하고 있는 원장님입니다. "젊어서는 아마추어 중창단에서 독창회도 열고 클래식과 트롯 CD를 제작할 만큼 음악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내 딸 하자에 푹 빠져있는 제 아버지께 노래 효도를 해 주세요"란 사연입니다. 소아과 대기실 TV에도 종일 내 딸 하자 재방송만 튼다 합니다.

 

 

 

양지은과 김태연은 작전을 짭니다. 태연이가 배 아픈척하고 병원을 찾아가 원장님을 만나는 연기를 하자고 하고 간호사 언니와 통화로 입을 맞췄습니다. 원장님이 환자를 다 보고 퇴근하기 10분 전에 응급환자로 들이닥치기로 했습니다. 소아과 병원 입구에서 양지은이 태연을 업고 병원 문을 열고 들어섰습니다. 간호사는 황급히 원장님께 응급 환자가 왔다며 빨리 나오라고 합니다.

 

원장님이 뛰어나오고 양지은은 태연을 업고있습니다. 원장님이 빨리 침대에 환자를 눕히라 합니다. 하지만 양지은은 그대로 태연을 업고 태연은 앓는 소리를 내며 아픈 연기를 하며 서있고 이때 음악이 나옵니다. 양지은이 태연이를 내리고 허리춤에서 마이크를 꺼내 〈유일한 사람〉을 부릅니다. 원장님이 두딸을 알아보고 기뻐합니다. 직접 보니 "더 예쁘다"며 올해 칠순인데 칠순잔치를 당겨하는 것 같다며 TV조선 사랑하고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원장님은 양지은의 찐 팬으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제일 좋아한다 하고 지은이 한 소절 부르자 같이 부르는데 보통 실력이 아닙니다. 바리톤이라 저음이 멋있었습니다. 간호사가 원장님 CD를 가져와 보여 줍니다. 양지은과 김태연은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불러 드리고 원장님은 두팔로 큰 하트를 만들었습니다.

 

 

 

내 딸하자 안방 노래 효도.

황우림이 어느 집 옥상에서 김완선으로 착각할 정도의 80년대 복고풍 옷차림으로 〈나 홀로 뜰 앞에서〉를 부르는 모습이 마치 뮤직 비디오 같습니다. 스튜디오로 옮겨와 황우림과 강혜연은 듀엣으로 나 홀로 뜰 앞에서를 부르고, 이어서 추억의 복고 송 〈디디디〉를 은가은이 시원하게 부릅니다. 마리아와 김의영은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불렀습니다.

 

양지은 ♥ 홍지윤 매직 환복 쇼.

홍지윤과 양지은이 매직쇼를 합니다. 옷걸이 헹거에 여러벌의 옷이 걸려있고 두 사람은 트롯 마술사로 분장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따 이따요〉를 부르며 순식간에 옷 색상이 바뀌는 매직쇼를 합니다. 아무리 봐도 신기합니다. 순간적으로 옷이 바뀌며 몇 벌인가를 갈아입었습니다.

 

김태연 ♬ 〈살다가〉

오늘도 김태연은 레전드 노래를 만듭니다. SG워너비의 명곡 〈살다가〉를 10살인 태연이 처절한 감성을 실어 부릅니다. 태연이 태어날 즈음 한창 유행한 노래인데 태연은 어떻게 〈살다가〉를 외치며 감정을 토해내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강혜연은 진심으로 감동해서 감탄을 쏟아 냈습니다. 정말 잘한다!!!

 

태연이는 문방구에 들려 예쁜 스티커를 삽니다. 집으로 와 '마꾸'를 한다 합니다. 다들 '마꾸'가 뭐냐니까 마스크 꾸미기랍니다, ㅎ~ 태연은 홍지윤 언니가 운동화를 선물해줘 제일 먼저 지윤 언니에게 줄 마스크에 보라색 꽃 스티커를 붙여 만들었습니다. 차례로 언니들과 도·민·호 삼촌들에게 줄 마스크를 만들어 선물을 했습니다. 마스크를 받고 다들 예쁘다며 고맙다고 했습니다.

 

 

 

다현♥혜연♥마리아 ♬ 차표 한 장.

김다현은 차표를 손에 들고 나와 노래를 시작하고  손에 든 차표를 바닥으로 던져 버립니다. 딸 람쥐 강혜연과 마리아가 이어서 불렀습니다.

 

정동원 ♬ 내 마음속 최고.

스페셜 초대가수로 정동원이 내 딸 하자 안방으로 찾아왔습니다. 정동원은 신곡 내 마음속 최고를 부르고 양지은과 홍지윤이  나와 동원과 같이 부르며 동원의 신곡 무대를 도왔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붐이 어땠느냐 묻고 마이크를 삐약이 동원이를 놀린다고 코에 갖다 댑니다. 동원은 미스 트롯 2 '진·선' 누나들과 신곡을 부르게돼 너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민호 삼촌이 "여기 라스베이거스인데 뭐 타고 왔냐?" 라 묻고 동원은 "분위기 타고 왔다"라고 재치 있게 대답을 했습니다.

 

별사랑 ♥ 마리아 - 팔순 생신 축하 효도.

팔순을 맞은 아버지 생신을 축하해 주세요라며 사연이 도착했습니다. 월남전 참전과 IMF를 겪으며 고생하신 우리 아버지를 위해 사연을 보낸 딸은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다며 팔순의 나이에도 개인택시를 운행하시는 아버지의 팔순 생신이라 무뚝뚝한 저보다 트롯 딸들이 대신해 아버지 생신을 축하해 주세요라며 주현미의 짝사랑을 신청했습니다.

 

주차장 도우미 복장을 한 별사랑과 마리아는 아버님의 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딸이 택배를 가져 달라고 주소를 보내주고 아버님은 빈차일 때 주소지로 택배를 가지러 갑니다. 어느 장소에 기다리고 있던 별사랑은 아버님 차를 발견하고 차를 멈추게 하고 건물 안 주차장으로 안내를 합니다. 주차장에 차가 멈추자 느닷없이 마리아가 짝사랑을 부릅니다. 

 

 

 

아버님이 어리둥절하며 차를 뒤로 뺍니다. 별사랑과 마리아는 황급히 차를 따라가며 모자를 벗고 내 딸임을 밝히고 따님이 아버님을 위해 노래 효도를 신청했다고 설명을 하고 아버님은 "우리 딸이 큰 일했네! 아~그거예요?"라며 반깁니다. 아버님은 딸에게 전화를 걸고 딸은 생신 축하한다며 "내 마음이야~"라 하고 아버님은 "개인택시 팔면 1억 다 너 줄게"하며 고마워했습니다.

 

아버님은 별사랑과 마리아를 드라이브시켜준다고 택시에 태웠습니다. 별사랑과 마리아는 준비해 간 선물들을 전달하고 노래를 불러드리고 아버님도 따라 부르며 박수를 쳤습니다. 마리아가 직접 정성을 다해 준비한 미역국과 참치김밥을 대접하고 아버님 지나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별사랑 〈남자의 인생〉으로 남자의 마음을 적시다.

별사랑이 걸쭉한 목소리로 〈남자의 인생〉을 부릅니다. ♬어둑어둑 해질 무렵.. 아버지란 그 이름은 남자의 인생♬ 너무 좋네요! 가슴속에서 뭔가 뭉클함이 치밀어 오르며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별사랑은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 하고 같이 사진을 찍은 후 예쁘고 작은 액자를 민들어 손님들에게 자랑하시라며 차에 걸어 드렸다했습니다.

 

내 딸하자 파이널 무대.

스튜디오 안방에서 내 딸들 모두 〈당신이 최고야〉를 부르며 사랑스럽고 앙증맞은 칼군무를 추고 막내 다현과 태연이 서로 마주 보고 노래를 주고받고 은가은이 파워를 올려 당신이 최고라 부르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며 감동을 전해 주었습니다. 시청률이 10%를 넘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너무 좋은 프로그램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