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연예부장, 2년 전 '룸 살롱 마담 강제 추행' 고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용호씨는 12일 낮 12시 45분즈음 부산 해운대 소재 한 호텔 지상 4층 테라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호텔직원이 숨진 김용호씨를 발견하고 119와 경찰에 신고했는데 방이 아니고 왜 테라스에서 운명을 마쳤을까? 지난 11일 부산 지법 동부지원에서 아래 포스팅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서 징역 8개월 집형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왜? 왜? Why?

 

주로 스타급 연예인의 성폭행 및 인기를 이용해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폭로했던 유튜버 연예부장 김용호(45)씨가 뒤늦게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연합뉴스와 조선일보의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이들 매체 27일 기사에 따르면 피해자(?) A 여성은 9월 말 부산 해운대 경찰서에 강제추행 혐의로 김용호씨를 고소를 했습니다. 2년여 전 문제로 지난 8월 말 관련 음성파일이 서사장tv라는 해적 유튜브 방송에서 폭로가 되었습니다.

 

 

 

 

김용호가 배우 한예슬의 LA 룸싸롱 문제 제기에 대해 틀렸다면서 팩트 폭로를 예고한 다음 김용호 씨와 친분이 있는 사람으로 정체가 밝혀지자 자신의 채널을 폭파하고 잠적을 했습니다. 이 당시 연예부장 김용호씨는 이 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그의 말대로 그동안 유튜브 방송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고 상대를 저격하는 자신이 폭주를 하고 있어 여론의 힘을 등에 업고 괴물로 변해가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여기서 멈춰야겠다며 잠정적으로 방송을 중단하겠다 선언을 했습니다.

 

이후 김용호씨는 미국 뉴욕의 지인 초대를 받아 뉴욕에서 등산을 하며 휴식을 취하다가 미국에서 강연 중이던 강용석 변호사와 만난 후 이제는 연예계 폭로가 아니라 우파 정권 교체에 힘이 되겠다면서 유튜브 방송 복귀 예고 방송을 했습니다. 고소는 이 시기에 이루어져 김용호 씨의 방송 복귀를 원치 않는 누군가와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피해 여성은 2019년 7월 쯤 부산 해운대의 한 고깃집에서 김용호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여성은 고소장과 함께 당시 촬영된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으며 이영상은 동석자가 찍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운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 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김용호 씨가 피해여성을 끓어안아 입을 맞추려는 장면이 담겨있다고 하고, 김용호씨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지려 하자 이를 거부하는 장면도 포함되어있다고 합니다. 피해 여성은 "당시 김용호 연예부장의 행위가 도를 지나쳐 증거로 동석자가 영산을 촬영하게 됐다"며 사건 2년이 지난 후 고소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김용호 씨가 유명인이라 보복이 두려워 고소를 결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고 했습니다.

 

 

지난 8월 말 유튜브 서사장tv에서 폭로를 했고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 씨가 직접 부산의 현장을 찾아 취재를 한 영상이 이미 유튜브 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내용을 봤고 알고 있습니다. 고소내용과 차이가 많습니다. 피해 여성은 일반인이 아닌 당시 김용호 씨를 비롯해 다른 사람들과 1차로 술은 마신 룸싸롱의 마담으로 밝혀져있으며 술자리에서 만족하지 못한 김용호씨와 룸싸롱 마담이 2차로 자리를 옮겨 김용호 씨가 불만을 나타내며 마담에게 약간의 욕설을 했고 마담은 모두 자기 잘못이라며 3차를 가자며 자기가 쏘겠다고까지 했습니다.

 

옆자리 룸싸롱 마담을 얼싸 안은 사진

이후 해운대의 어느 고깃집에서 전골을 안주 삼아 술을 마시는 테이블에 두 사람은 마주 앉지 않고 나란히 앉은 상태에서 김용호는 두 팔로 마담의 어깨를 감싸 안았으며 입술이 아닌 마담의 볼과 어깨 가까이 얼굴이 향했고 마담이 손으로 김용호 씨의 손등을 가볍게 토닥거리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강제성이나 폭력적이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불법으로 도청된 녹취파일에는 2차로 간 술집에서 나눈 두 사람의 대화가 담겨있었는데...

김용호 : 좋은 분위기를 잘 놀 수 있는 거를 네가 망쳤다는 거는 졸라 죄책감을 느껴야 해, 그냥 네 X만 아니었으면 졸라 재미있게 놀았어.
마담 : 내 잘못이야 미안해.
김용호 : 마담도 능력이 없으면 진정성이라도 있어...
마담 : 맞아, 일어나 내가 살게 3차 가고 싶은데 있으면 가자.
김용호 : 3차에서 네가 즐겁게 해 줄 자신이 있으면 그래.
마담 : 능력도 없는데 무슨...
김용호 : 그래도 깡은 있네.
마담 : 응, 이거 내가 낼게, 3차 오빠 가고싶은데 가자.
김용호 : 가자.

 

2차 술자리를 끝내고 3차를 가기 전 두 사람이 나눈 대화 녹취 내용입니다. 그리고 3차로 간 고깃집에서 경미해 보이는 스킨십의 영상이 대부분입니다. 경찰은 고소인과 영상을 촬영한 동석자에 대한 조사를 끝냈고, 김용호 씨에게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합니다. 이에 김용호씨 측 법률대리인은 "김 씨가 유명인이다 보니 고소당한 사실만으로도 명예가 실추될까 우려스럽다"라며 "2년 동안 가만있다가 지금 와서 고소를 하는 것은 김용호 씨와 악감정을 가진 사람 다릉 사람이 해당 여성에게 고소를 부추긴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용호 후배 서사장tv 유튜버겸 가수. 서윤.

이 문제에 대해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평소 김용호 연예부장과 콘텐츠가 겹치며 저격하는 방송을 여러 차례 한 적이 있지만 악감정 까지는 아니다고 밝혔으며 유튜브 채널 미디어워치에서 상당히 수위 높게 김용호 씨와 가로세로연구소를 비판했고 동영상도 제작 방송했으며 현재도 영상이 유튜브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룸싸롱 마담이란 신분은 숨기고 A 씨라 하고 사적인 술자리에서 도촬과 도청을 한 것으로 보이는 증거가 과연 효력이 있는 것인지는 고소인도 잘 알 텐데 고소를 한 것은 지금 이렇게 뉴스에 기사로 보도되고 김용호 씨가 고소된 것 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나쁘게 인식되게 하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입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일단 성공했습니다. 메이저 언론 연합뉴스에서 보도를 했고 이 것을 본 김용호 쎄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사람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나중 판결은 중요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습니다. 지금 당장 "김용호 나쁜 XX네"라는 인식만 남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