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여로' 김태연 '가시' 화밤 대보름 특집... 음식과 풍습

TV 조선 음악 예능 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 11회 방송이 지난 15일 정월 대보름 특집으로 스튜디오에서 트로트계의 황태자 박현빈과 리키 마틴 홍경민을 양 팀의 대장으로 하고 대결 상대를 지목하는 1대 1 데스매치를 시작합니다. 다현과 태연이 〈달타령〉을 부르며 방송이 시작됐습니다.

 

김태연과 김다현이 '달타령' 부를 준비중이다.

 

오늘 붉은색 의상을 입은 양지은, 윤태화, 은가은, 김다현, 김태연이 박현빈 대장과 한 팀을 이루었습니다. 청색 계열의 패션을 갖춰 입은 홍지윤, 별사랑, 강혜연, 황우림, 허찬미는 홍경민과 같은 팀이 되었습니다.

 

 

 

🟡 정월 대보름 풍습(부럼, 더위 팔기)

 

호랑 쥐 강혜연이 오늘 준비한 것이 있다며 예쁜 꽃바구니를 들고 나와 예쁜 병을 하나씩 나눠 줍니다. 모두들 "도토리인가?"라 하자 혜연은 겨울 비축용인데 나눠준다 합니다. 바로 호두, 땅콩, 밤 같은 견과류입니다. 정월 대보름에는 딱딱한 견과류를 〈부럼〉이라 부르며 차가운 오곡밥과 같이 먹었습니다.

 

부럼과 오곡찰밥

 

대보름날 새벽에 부럼을 깨물면 한 해 동안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는 풍습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보름 날은 양의 기운이 강한 날이라 불을 지피지 않아 찬 음식을 먹었습니다. 또 김다현은 민호 삼촌들에게 "제 더위 사가세요"라고 말해 다가올 여름의 더위를 팔았습니다. 먼저 이름을 부르고 대답을 하면 "내 더위 사가라"고 말해 시원한 여름을 보낸다는 풍습이 있습니다.

 

시골에서는 논이나 밭 가운데 대나무를 세우고 짚이나 나무를 둘러쌓은 원뿔 모양의 달집을 짓습니다. 소원을 적은 종이쪽지나 깃을 묶어서 보름달이 환하게 떠오르면 달집에 불을 질러 달집을 태우며 마을 사람들은 달집 주위를 빙 둘러서서 기도를 하고 춤을 추기도 하며 일 년의 무탈을 빌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장구와 꽹과리 소북 징을 치며 농악과 사물놀이로 한바탕 신나게 놀고 아이들은 깡통에 불씨를 담아서 끈을 매달아 빙빙 돌리며 불씨를 살려 불을 지펴서 논두렁이나 밭두렁에 불을 붙이고 음력 정월 첫 쥐날에 농사에 피해를 주는 쥐를 쫓아내며 해충 등을 태우는 쥐불놀이를 했습니다.

 

🎵 회룡포 비교 듣기 🎵

김다현, 최향, 김소연 트롯천재, '회룡포'.

 

여자들은 널뛰기를 하고, 마을 청년들이 커다란 나무에 밧줄을 걸어매어준 그네를 타며 놀았고 자치기, 제기 차기와 연날리기를 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설(음력 1월 1일)부터 대보름인 1월 15일까지 한 해를 시작하고 농사를 준비하는 휴식기를 마음껏 즐긴 후 농사일을 준비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입니다.

 

 

 

💖 김다현과 김태연이 개량한복을 입고 나와 대보름 특집에 맞게 〈달타령〉을 부르며 《화요일은 밤이 좋아》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한 프로그램에서 한 명도 눈에 거슬리는 출연자 없이 모두가 호감이 가는 프로그램은 《화요일은 밤이 좋아》가 유일합니다. 마음 편하게 미소를 머금고 때론 박수를 치고 눈물도 흘리며 시청을 하고 있습니다.

 

🎵 〈여로〉 🎵

https://youtu.be/pP2MjwIPbqY

 

💖 김다현은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의 일일드라마 주제곡 〈여로 : 1972년 4월 ~12월 211부작〉를 부르는데 초등학생 때는 감정을 몰랐지만 중학생이 되니까 어렴풋이 어떤 감정인지 느낀다며 험난한 여자의 일생이 마치 여행을 하는 길 〈여로(旅路)〉인 듯 감정을 실어 애잔하게 부르고 언니들은 진심 탄복을 하며 잘 부른다고 칭찬을 합니다.

 

 

 

💖 황우림이 블루 원피스에 왼쪽 가슴에 커다란 블루 코사지를 하고 블루 귀걸이에 같은 색 목이 긴 장갑을 착용하고 나와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릅니다. 우림은 170cm의 늘씬한 키로 마치 얘기하듯이 정말 잘 부릅니다. 우림은 뮤지컬도 하고 있고 걸그룹 아이돌에서 트로트 가수로 완벽하게 성공적으로 전향을 한 케이스입니다.

 

김태연이 버즈의 '가시'를 부르고 우림 언니를 가시로 콕 찌르겠다 합니다.

 

💖 김태연은 버즈의 〈가시 : 2005년 3월 3일 발매〉를 부른다 합니다. 김태연은 민경훈이 가수인지 모르고 그냥 예능인인 줄 알았다 합니다. 노래를 들어 보니 가사도 좋고 노래도 좋아서 선곡했다며 가시로 황우림 언니를 콕 찔러보겠다 했습니다. 민경훈의 두성 창법 고음을 잘도 소화해 내는 태연의 〈가시〉를 듣고 은가은은 "이런 느낌이 날 수도 있구나"라며 태연의 노래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 윤태화는 오랜만에 출연하여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을 부릅니다. 레드 색상의 투바지를 입고 덤덤하게 부르는 노래에 진하고 짙은 호소력으로 윤태화답게 그녀만의 감성을 담아 겨울밤이 더욱더 쓸쓸하게 느끼게 합니다. 윤태화는 《미스트롯 2》 경연 당시 홍지윤이 참가자 중에서 가장 노래 실력이 좋은 언니라 말했을 정도로 실력파 가수입니다. 홍경민 대장 팀이 이겨 한우 선물을 받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