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프로포폴, 리지 음주운전, 승리 성매매 ...

지난 6월 말 연예계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인기 여배우가 자랑한 연하 남자 친구의 과거가 불씨가 되어 주변의 스타급 배우들에게 불똥이 튀는가 하면 무인이란 클럽에서 공공연하게 북한산 X약이 거래되고 X약을 하는 연예인이 있다는 유튜버의 폭로로 시끌시끌했습니다.

 

 

브아걸 가인 프로포폴 투약인정.

오렌지 캐러멜 리지 음주운전 재판 회부.

승리 성매매 알선 부인, 오타 논란.

 

가인 프로포폴 벌금형. <우울증에 잘못된 선택>

브아운 아이드 걸스 가인(손가인·34)이 프로포폴 투약으로 벌금형을 받은 것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가인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는 1일 공식입장을 내고 "가인은 지난해 프로포폴과 관련하여 약식기소 과정을 거쳐 100만 원의 벌금형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다"면서 "가인과 소속사 모두 사회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먼저 잘못을 사과드리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수 가인은 활동 중에 있었던 크고 작은 부상들이 누적되어 오랫동안 심한 고통과 우울증으로 수면 장애를 겪어왔고 그로 인해 신중하지 못한 선택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하게 됐다며 공동운명체인 소속사에서 가인에게 도움을 주지 못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습니다.

 

 

가인은 성형외과 의사 B 씨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되면서 알려졌습니다. B 씨는 가인에게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하고 가인 등 4명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진료 내용을 진료기록부에 적지 않은 혐의도 받았습니다. 가인은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자정 돼있지 않고 4차례의 프로포폴 투약은 치료 목적인 줄 알았다고 진술을 해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가인은 이 사건과는 별개로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밝혀져 약식기소,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가인은 2017년 당시 남자 친구였던 배우 주지훈의 지인이 대마초를 권했다고 폭로하며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습니다. 의혹을 받은 남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대마 범죄 사실을 의심할 만한 단서나 증거를 발견하지 못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브아걸 가인 & 애프터스쿨 리지.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 음주 운전 사고로 재판 회부.

유닛그룹 오렌지 캐러멜 리지(본명 박수영·29)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검 형사 7부는 배우 리지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 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지난달 24일 불구속 기소되었습니다.

 

 

이지는 지난 5월 18일 밥 10시 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혈중 알톨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습니다. 택시기사와 리지는 다친 데는 없었으며 두 차 모두 동승자는 없었습니다.

 

 

사고가 알려진 뒤 리지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 못된 행동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리지는 2010년부터 그룹 애프터 스쿨과 유닛 오렌지 캐러멜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팀 해체 후에는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운명과 분노' , '막돼먹은 영애 씨 시즌17' '오 마이 베이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나 근래는 활동이 뜸했습니다.

 

 

이렇듯 가인과 리지는 한때 인기를 누렸으나 최근에는 활동이 대체로 뜸한 연예인으로 대중들의 기억에서 조금 멀어져 가는 입장에서 근황이 궁금하기도 한 시점에 마약류 프로포폴 투약과 음주운전 등의 좋지 못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승리, 성매매 알선 부인 "잘 주는 예들? 오타... 자동완성 기능 때문"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또다시 부인했습니다. 30일 오전 경기도 용인 지상 작던 사령부 보통 군사법원에서는 승리의 사건과 관련된 피고인 신문이 진행됐습니다. 승리는 지난 2019년 3월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도박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지난해 3월 입대를 했고 사건은 군사법원으로 이첩됐습니다.

 

 

승리는 총 9개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날 승리는 성매매 알선 매매와 관련해 문제의 단톡 방에서 "잘 주는 예들"이라는 메시지에 대해 '오타'라고 밝혔습니다. "잘 노는 애들이라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자동 완성 기능 때문이라고 해명을 했답니다.

 

 

알본인 사업가 성접대 혐의를 받고 있는 2015년 연말 파티 관련해서 "나는 내 지인들 챙기는 데만 신경을 썼지 여자들을 부른 사실은 수사 과정에서야 알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성매매 여성이 오고 간 정황에 대해 "전혀 몰랐다"면서 "카톡방에 공유됐다고 해서 내가 모든 걸 알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계속 부정했습니다.

 

 

특히 승리는 정준영 카톡방에 그 카톡반 내용이 내 안생의 전부는 아니다. 카톡방 친구들끼리만 있던 거라 부적절한 언행도 오고 갔다. 그게 공개될 줄은 몰랐는데, 국민들께 송구하다"라고 말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