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나티&사오리' 3골 월드클라쓰 '제4회 슈퍼리그 우승'

골 때리는 그녀들 129회 방송 슈퍼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지난 7일 밤 SBS 방송에서 방영되었습니다. A조 1위 FC액셔니스타를 꺾고 올라온 FC월드클라쓰팀과 FC불나비팀을 이기고 올라온 FC스트리밍파이터팀이 제4회 슈퍼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결승전을 펼쳤습니다.
 

 

FC월드스타 라인업.

FC월드스타는 오범석 감독이 이끄는 팀으로 세계 각국에서 한국으로 와서 살고 있는 글로벌 여성들로 구성된 팀으로 일본에서 온 사오리와 멕시코 소녀 나티(나탈리아)가 공격을 맡고 독일소녀 애기와 영국에서 온 이야누가 중원을 맡으며 네덜란드에서 온 카라인이 수비를 맡았으며 골문은 콜롬비아에서 온 케시가 지켰습니다.

제4회 슈퍼리그 결승전

FC스트리밍파이터 VS FC월드클라쓰

FC스트리밍파이터 라인업.

FC스트리밍파이터는 이을용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필라테스 강사인 심으뜸과 솔로지옥 출연 인플루언스 앙예원이 공격을 맡고, 707 특전사 중사 출신 깡미와 먹방 유튜버 히밥이 중원을 책임지며 커버댄스 유튜버 진절미가 수비를 맡고 골문은 다이어트 유튜버 일주어터가 지키게 됩니다.
 

 

FC월드스타 vs FC스트리밍파이터.

◆첫 번째 골(나티).
전반전 경기가 진행되고 1분 정도 지난 시간에 FC월드클리쓰가 센터라인 조금 아래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습니다. 키커는 나티가 준비를 하고 장기인 왼발 인사이드 감아 차기로 골문을 정조준 합니다. 나티가 찬 공은 FC스트리밍파이터 심으뜸과 앙예원의 벽을 살짝 넘기며 골문 왼쪽으로 휘어지며 포물선을 그리면서 그대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나티의 감아차기 프리킥 성공

 
완전 손흥민의 감아차기 같이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키퍼 일주어티가 손쓸 겨를도 없이 골문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아주 수준 높은 왼발 감아 차기였습니다. 나티는 골인을 확인하고 좋아서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점프를 하고 사오리, 카라인과 어깨동무를 하고  세리머니를 합니다. 1대 0으로 FC월드클라쓰가 먼저 골을 넣고 앞서 나갑니다. 1대 0입니다.
 

 

 
◆두 번째 골(사오리).
두 번째 골은 전반전 8분에 터집니다. FC월드클라쓰의 공격수인 사오리와 나티의 간결하고 정확한 패스에서 골을 만들었습니다. 월드클라쓰의 골킥일 때 오범석 감독은 골키퍼 케시에게 조금 기다리라는 지시를 하고 그라운드를 주의 깊게 살핍니다. 오감독은 나티에게 돌문전 깊숙이 들어가라 하고 케시가 로빙볼로 길게 찼습니다.
 

FC월드클라쓰의 두 번쨰 골

 
이공이 FC스트리밍파이터 우측 문전으로 향했고 깡미가 발을 갖다 댔으나 공을 놓치고 공은 전방으로 굴러갑니다. 이때 골라인 근처까지 깊숙이 있던 나티가 달려 나와서 공을 잡고 문전 중앙으로 달려드는 사오리에게 정확한 패스를 합니다. 이 공은  깡미와 앙예원 사이를 지나 사오리에게로 향했으며 사오리는  골키퍼 일주어티와 1대 1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공중으로 차 골키퍼 왼쪽 어깨를 맞고 골망을 갈랐습니다. 2대 0입니다.
 

깡미-앙예원-심으뜸-히밥-진절미-일주어티

 
◆세 번째 골(심으뜸).
FC스트리밍파이터 심으뜸이 만회 골을 넣었습니다. 전반 전이 끝날 무렵인 9분에 FC스트리밍파이터에서 골이 나왔습니다. 히밥의 킥인이 길게 공중볼로 FC월드클라쓰의 골문전으로 날아왔고 케시가 두 주먹으로 쳐냈으나 깡미, 심으뜸, 이야누, 카라인이 밀착되어 혼잡한 상태에 공은 멀리 가지 못하고 문전에 떨어지고 달려들던 심으뜸이 이야누의 다리사이로 밀어 넣었습니다.
 

우당땅 골로 1점 만회하는 FC 스트리밍파이터

 
정식 축구 같으면 깡미의 골키퍼 차징으로 보이는데 풋살에서는 반칙이 아닌지 그냥 골로 인정되었습니다. 케시가 펀칭을 할 때 깡미가 달려들고 케시와 충돌해서 케시가 그라운드에 넘어지면서 깡미에게 깔리다시피 하는 와중에 공이 그사이로 떨어지고 이야누가 앞에 있었지만 심으뜸이 강하게 달려들면서 공을 밀어 넣었습니다. 우당땅 골입니다. 아무튼 2대 1이 되었습니다.

애기-사오리-카라인-케시-나티-이야누

 
◆네 번째 골(나티).
FC월드클라쓰에서 네번째 골이 터져 사실상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쇄기골입니다. 이번에도 나오리(나티+사오리) 듀오가 합작한 골입니다. 한골을 만회한 FC스트리밍파이터가 기세를 몰아 따라붙기에 안간힘을 쏟는데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원더골이 사오리의 발에서 시작되어 나티의 오른발 발리슛에서 발사되어 나왔습니다.
 

멀티골을 터트린 나티

카라인이 킥인한 볼을 스트리밍파이터 문전 중앙에서 사오리가 공을 잡고 오른쪽 깊숙이에 있는 나티에게 패스한 공이 히밥에게 굴절되어 나티에게로 굴러갔고 튀어 오르는 공을 발을 들어 공중볼로 때렸고 일주어티는 주팔을 뻗어 막아보려 했으나 손끝을 스치고 상단 그물을 갈랐습니다. FC월드클라쓰의 세 골은 모두 클린골입니다. 3대 1로 저만치 달아납니다.

제 4회 슈퍼리그 우승 FC월드클라쓰

 FC월드클라쓰 우승.

제4회 슈퍼리그 우승은 FC월드클라쓰가 FC스트리밍파이터를 3대 1로 따돌리고 최종 우승을 했습니다. FC월드클라쓰 전 멤버가 잘 싸웠지만 멀티골을 터트린 나티와 결승골을 터크린 사오리가 우승의 주역입니다. 일본에서 한국 온 지 6년 차인 후지모토 사오리는 체격이 작은 것을 극복하려고 인터벌 러닝으로 체력을 보강하였다 합니다.
 

 

 
사오리는 빠른 스피드로 치고 달리기를 잘합니다. 이번 결승전에서 707 특전사 중사 출신 깡미와 몸싸움에서 조금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깡미가 밀리는 양상이었습니다. 우리말도 수준급으로 하며 멘털이 매우 강해 보입니다. 나티는 멕시코에서 온 소녀로 월드클라쓰의 막내입니다. 축구는 골때녀에서 처음 배웠다는데 이제는 골때녀 공격수 상위에 속할 정도로 골을 많이 넣고 있습니다.

 
 
2023.06.22 - [일반자료] - 골 때리는 그녀들, 사오리 '눈물 투혼' 제3회 슈퍼리그 챔피언 결정전

골 때리는 그녀들, 사오리 '눈물 투혼' 제3회 슈퍼리그 챔피언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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