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주가 전망' 베트남 '해저 케이블 사업' MOU체결

전기장비업체 LS전선아시아(229640)는 지난 11일부터 3일 연속으로 상승하며 적삼병 캔들을 만들었다. 적삼병이란 상승을 나타내는 붉은색 캔들이 3개 연속으로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주가의 흐름이 강하다는 뜻이다. 2015년 엘에스전선아시아 주식회사로 설립되었다. 주식 소유를 통해 외국기업을 지배하는 지주회사임.

 

베트남에 진출하여 전력시장의 성장과 도시화의 비율이 높아질수록 전력케이블 지중화 사업과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 속에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풍력시장을 선점하여 앞으로 고부가 시장의 확대로 인한 지속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저 케이블 사업' 양해각서 체결.

LS전선아시아의 주가가 탄력을 받고 상승을 하는 이유는 베트남 해저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여겨진다. LS전선아시아는 12일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 그룹의 자회사 PTSC와 해저케이블 사업에 관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재생 에너지 대표 프로젝트.

PTSC는 석유, 가스, 에너지 분야레서 채굴, 항만, 풍력발전시설 설치 및 운영을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베트남과 싱가포르 간 해저케이블 건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은 오는 2030년까지 약 6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LS전선아시아와 PTSC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세안 국가에 대한 해저 사업 프로젝트를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양해각서(MOU) 체결.

 

베트남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비중 확대 정책에 따라 태양광을 비롯한 육해상 풍력프로젝트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에서 생산 시공 운영을 일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시장에서 최고의 케이블 메이커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져나가도 있다.

 

 

LS전선아시아의 해외 베트남과 미얀마 법인은 LS전선아시아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기 저압부터 초고압에 이르는 다양한 사양의 전력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전력 케이블 외에도 건물 내의 차세대 배선시스템인 버스 덕트와 각종 케이블의 도체로 사용되는 구리 소재도 생산하고 있다.

 

일봉차트

 

LS전선아시아의 현재 주가는 11,340원으로 최근 7,550원을 바닥으로 하고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면서 상승추세로 돌아섰다. 주가 전망은 지난 8월 16일 상한가 가격인 17,180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전고점 12,430원과 13,350원 돌파가 고비이다. 이 가격에서 돌파를 하지 못하면 다시 반락으로 20일 이동평균선과 이격차이를 좁히는 조정을 할 것이고, 돌파를 한다면 14,300원과 17,180원을 향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김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는 중 저압 전력선을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는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이전에 제시했던 11,000원에서 13,000원으로 상향 조정을 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과 베트남의 희토류 공급망 동맹 관계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고, 모회사 LS그룹은 황산니켈, 전구체 등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한 만큼 베트남에 사업 기반을 다진 LS전선아시아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