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기계, 대형 '공작기계' 출하 '적자 발표'에도 상한가

화천기계(010660)는 지난 10일 주식시장 매매에서 하루 가격제한폭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특별한 소식이나 공시는 없는 가운데 지난 9일 2023년 1분기 영업손실 1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38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7%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3억 3800만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INTERMOLD KOREA 2023

 

화천기계는 지난 3월 14일부터 5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6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 INTERMOLD KOREA 2023에 참가하였습니다. 전 세계 20개국 350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전시는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화천기계는 5축 가공기, 소재 자동 공급시스템, 마찰교반용접기, 금속 3D 프린터기와 NEW HARMONY를 선보였습니다.

 

 

화천기계는 1975년에 설립된 공작기계 전문 기업으로 범용 공작기계를 생산하여 판매를 하고 있으며, 화천기공으로부터 공급받는 CNC 공작기계를 국내에 판매를 합니다. 현대차와 기아차에 실린더 블록을 가공하여 납품 중입니다. 대형풍력가공기, 대형 샤프트가공기 등 대형 가공기계 신제품을 출하 중이며 지속적인 시설 투자로 성장을 확대 중입니다.

 

상한가 차트

화천기계는 지난 10일 3,575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특별한 이유없이 실적이 적자임에도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면 2분기 전망이 좋아져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거나 현재 주가가 많이 싸거나 줄 중하나입니다. 기관과 외국인 프로그램까지도 순매도를 보였지만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주가를 관리하는 주체가 있다는 것입니다. 

 

 

11일 주가는 오전 9시 35분 19.4%(4,270원)까지  추가 급등을하고 눌림으로 약간 밀렸다가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4,170원 현재 가격 전후로 매물대가 있어 공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도물량을 모두 받아내면 추가 상승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거래량이 전날 거래량보다 많습니다. 고점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면 주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습니다. 현재 +15%(4,115원)에서 공방 중이므로 시간이 지체되면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4,270원을 돌파하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