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정우성에게 '장성규 외모 안 밀리네' 댓글 해명

영화 〈헌트〉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 정우성, 정만식 등은 MC 장성규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워커맨' 특별 편 '무대인사하는 배우'에 출연했습니다. MC 장성규가 배우들과 함께 영화 〈헌트〉 무대인사에 함께 나서는 컨셉입니다. 이날 방송은 배우 이정재가 직접 이메일을 통해 '워커맨' 제작진에게 출연 제의로 이루어졌습니다.

 

 

장성규는 "영화 헌트(HUNT)가 거의 이제 막을 내릴 때가 됐잖아 극장에서, 이미 한 400만 명이 봤고 대박이 났는데 그런데 왜 여기(워커맨)에 연락을 줬냐 이거지"라고 묻자 워커맨 PD는 "방송일 기준으로 2주 뒤에 막을 내린데요"라고 말하고, 장성규는 "아 뭐 끝까지 한번 좀 쪽쪽 빨아먹겠다 뭐 그런... 돈이 궁하신가... 이야 대박이다"라며 횡설수설했습니다.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사이에 앉은 장성규

이정재 배우가 워커맨에 같이 무대인사를 도와달라는 배우 이정재의 이메일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JOB 것 배우 겸 감독 이정재입니다.
이번에 제가 연충한 영화 <헌트>가 9월 4일 마지막 무대인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마지막인 만큼 관객분들께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은데... 워커맨과 함께 기억에 나을만한 무대인사를 꾸며보면 어떨까 하여 메일을 보내봅니다^^

저희 함께한 배우들이 장성규 님 빤스 벗기란다.
답장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From. jjlee
P.S. 그런데 혹시 헌드 보셨나요?

 

장성규는 단골 헤어숍에 들러 담당 디자이너에게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과 같이 무대에 서는데 그 두 배우를 돋보이게 해야 하니까 어렵겠지만 너무 자신의 외모가 튀지 않게 대충 하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말은 그렇게 해놓고 이런저런 주문이 많습니다. 촬영을 하던 PD가 "대충 한다고 했지 않아요"라고 핀잔을 주고 그렇게 외모 단장을 마쳤는데  장성규는 "대충 한 게 이 정도야"라며 자신의 모습에 만족해합니다.

 

방송 전 어느 식당 식사 자리에서 미팅을 가지는데  장성규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 출연 이후 인기 급상승 중인 배우 허성태에게 "얼마나 대우가 달라졌느냐"라고 묻고 허성태는 "믹스커피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실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무대인사를 하기 위해 극장으로 버스로 이동을 하는 중 이런저런 이야기 중 MC 장성규는 자신이 얼굴에 주사를 맞을 때 고통을 참으라고 인형을 준다고 자폭을 합니다. 그러자 배우 이정재가 "경험이 있으신가 봐요 성형 수술에 대한?"이라 묻고 장성규는 "울쎄라부터 해서 그냥... 요정도는 관리합니다"라며 웃습니다.

 

썰렁 개그로 분위기 다운 시키는 정우성 배우

장성규는 "실례지만 두 분 형님들은?"이라며 성형을 했는지 묻자 배우 정우성이 "저는 울쎄라는 모르고 울대는 알아요, 발성이 중요하니까 울대 관리를 해야 돼"라고 말해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관에 들러 팬들과 소통을 하고 선물을 건네며 같이 사진 촬영을 하면서 일정을 마쳤습니다.

 

얼마 후 장성규는 자신의 외모에 감탄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대해 해명을 했습니다. 장성규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은 제가 쓴 걸로 오해하시는 분이 계신 것 같은데 절대 제가 쓴 글이 아닙니다'라는 글과 함께 댓글을 캡처해 게재를 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한 시청자가 유튜브 채널 '워커맨' 방송에서 장성규가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사이에 앉아있는 것을 보고 "장성규 외모 수준이 이 정도였나요"라 쓰고, "이정재와 정우성 사이에 앉아있는데도 전혀 안 밀리네요"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댓글을 본 다른 시청자는 "성규 돌았니?"라고 댓글을 달며 논란이 됐습니다. 해당 게시물을 장성규가 올렸다고 추정한 것입니다. 이에 장성규는 절대 자신이 작성한 글이 아니라고 말하며 "결백합니다. 믿어주세요"라며 해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