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 전기차용 초박막 '커패시터 필름' 수요 증가... 상한가

'커패시터 필름'(Capactor Film)의 수요가 증가.

삼영(003720)은 지난 4일 주식시장매매에서 전기차용 초박막 콘덴서 전류안정화 장치인 '커패시터 필름'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에서 유일한 필름형 박막 콘덴서 '커패시터 필름'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으로 부각되어 매수가 몰리면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전거래일 보다 1,240원이 오른 5,380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시가총액이 1,829억이 되었으며 시가총액순위는 코스피 636위에 올랐습니다.

 

Capactor Film

'상한가' 이유.

NH투자증권의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용 '커패시터 필름'(Capactor Film)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 분석하고 필름의 단가가 2020년 kg당 4056원에서 지난해 5725원으로 41%가 넘는 상승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영의 전기차용 초박막 '커패시터 필름'의 국산화는 중장기 기대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 강 연구원은 "전기차용 '커패시터 필름'의 경우 전 세계 수요의 약 90%를 일본의 도레이첨단소재가 점유하고 있다. 삼영은 전기차용 2.3 마이크로미터 이하 '커패시터 필름' 개발을 완료해 현재 완성차 업체에서 테스터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3년 2분기 1개 라인의 시설 투자가 진행 중이고, 가동되면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글로벌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것입니다.

 

 

삼영은 필름형 박막 콘덴서인 전류안정화 장치 및 축전지 소재인 '커패시터 필름'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주력제품인 '커패시터 필름'이 국내시장의 약 80% 가량을 점유하고 있고 BOPP와 PVC는 국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WRAP, PE WRAP, 합성지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삼영중공업과 대련삼영화학 유한회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습니다.

 

삼영 주가 전망 및 목표가.

상한가 차트

삼영의 주가는 2023년 1월 2일 2,365원을 출발로 상승 N패턴으로 꾸준하게 올라 지난 4일 상한가 5,380원을 포함해서 약 127% 급등을 했습니다. 5,380원은 삼영이 주식시장에 상장한 이래 최고인 6,500원에 근접한 가격입니다. 삼영의 영업실적은 2022년 12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0.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9.9%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2.4% 감소했습니다. 원재료비와 관리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었습니다.

 

 

삼영의 주가 전망은 현재 상장후 최고가인 6,500원을 향해 진행 중입니다. 약 21% 이상만 오르면 신고가를 경신하게 됩니다. 4일 분봉상으로 볼 때 오후 1시 15분 상한가에 진입을 하고 수차례 상한가가 풀렸으며 오후 3시 20분 이후 상한가에 안착하는 다소 약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1차 목표가 5,975원, 2차 목표가 6,385원을 강하게 돌파하면 6,500원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급하게 오른 부담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