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의원, 돌덩이로 '죽어라 머리 때린' 학생 '처벌' 원해... 배후?

국민의 힘 제21대 배현진 국회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건물을 들어서는 순간 입구에서 파란색 비니를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 거듭 물어 신원을 확인을 하고는 오른손에 쥔 돌덩이로 머리를 내리치며 무방비 상태인 배 의원 머리를 돌덩이가 깨어질 만큼 수차례 내리쳐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잔인한 폭행을 가했습니다.
 

 
폐쇄 회로(CCTV)로 확인된 피습 당시 상황은 실로 잔인했습니다. 돌덩이를 쥔 오른 손을 높이 들어서 배현진 의원의 머리를 내리치며 가격을 했으며 넘어지면서 팔을 뻗어 막는 배 의원의 머리를 사정없이 빠르게 내리치는 모습이 마치 원한을 가진 사람이 죽어라고 조금의 자비심도 없이 온 힘을 다해 따라가면서 폭행을 가했습니다.
 

 
배 의원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범인은 서울 강남 대치동의 대청중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이며 15살로 밝혀졌습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 가해 학생은 자신은 촉법소년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촉법소년은 만 10세부터 14세에 해당되며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책임을 지지 않는 자를 말합니다. 가해자는 특수상해에 해당됩니다.

 

중학생 돌덩이에 무차별 피습 당한 배 의원

쓰러지는 배 의원에게 계속 공격을 가하는 가해자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배 의원은 순천향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으며 가해자는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배 의원을 계속 지켜 봤고 체포될 당시 자신의 나이가 15살이라 말했다고 합니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 경찰서는 체포된 중학생을 보호자 입회하에 조사를 하고 새벽에 응급입원 조처했습니다.
 

 
배현진 의원의 상태는 1cm 가량의 두피 열상 외에 머리 내부 출혈이나 골절 등의 소견은 없다고 합니다. 봉합을 했으며 지연성 출혈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입원 후 관찰 및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배 의원이 착용한 니트와 점퍼에는 다량의 피가 묻어 있었으며 현장 바닥에도 혈흔이 남아 있었습니다.
 

배 의원의 옷을 적신 혈흔

 

배현진 의원은 자신을 공격하고 잔인하게  상해를 입힌 가해자에게 대한 처벌 의사를 경찰에 전했습니다. 경찰은 26일 오전 입원 중인 순천향대 배 의원이 입원한 별실로 찾아와 약 1시간 30분 정도 피해자 조사를 했습니다. 세 명의 수사관이 당시 상황과 건물에 방문한 목적과 피해 상황을 묻고 당시 입었던 피 묻은 옷가지를 증거품으로 가져갔습니다.

 

돌덩이 폭행 장면

 

① 배현진 의원이 건물 내부로 들어서자 가해자가 따라오며 말을 걸고 ② 배 의원이 웃으면서 대답을 하는 모습입니다. ③ 순간적으로 팔을 휘둘러 손에 쥔 돌덩이로 배 의원 머리를 내려 찍습니다. ④ 배 의원이 주저 앉으며 머리를 감싸지만 풀스윙으로 팔을 휘둘러 가격을 하는 모습입니다. 사람의 머리를 돌덩이로 사정없이 내려칠 때는 분명 "죽어라"는 악한 마음이 아니고는 저럴 수가 없습니다.
 

무지 막지한 공격을 가하는 장면

 

⑤, ⑥ 주저 앉는 배 의원을 쫓아가면서 돌덩이로 내려 찍는 가해자. ⑦, ⑧ 대리석 바닥에 주저앉아 뒤로 넘어지는 배 의원에게 조금의 자비심도 없이 죽어라 하고 돌덩이로 내려치는 가해자가 중학교 2학년 15살 학생이라는 사실이 끔찍합니다. 가해자는 배 의원이 도착하기 전부터 기다린 것으로 CCTV에 찍혔습니다.
 

 
지난 26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가해자 학생은 지난해 12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집회에 참석한 영상을 같은 학교 학생들이 모인 단체 카톡방에 공유했다고 합니다. 해당 영상에서 가해자는 파란색 비니를 머리에 쓰고 집회에 참석했으며 지난해 12월 경복궁 담벼락 낙서 모방범 구속 심사 때도 같은 파란색 비니와 마스크를 쓴 동일인으로 밝혀졌습니다. 보통 학생은 아닌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