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상한가] '쌍용 자동차 인수 설' 급등... 투자 요주의

광림(014200)은 특장차 제조업을 하는 쌍방울 계열사로 지난 1일 주식시장이 열리자 말자 바로 상한가(점상)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광림 관계자는 쌍용차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나오자마자 관심을 받아 장 시작 전 동시호가에 이미 상한가 주문으로 바로 상한가에 안착했습니다.

 

 

💰 상한가 이유는?

광림은 지난 1일 쌍용차를 인수한다는 루머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조회공시 요구한데 대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하여 쌍용자동차의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광림 주 봉차트.

 

👂 쌍용차 인수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28일 서울회생법원, 쌍용차 매각주관사 EY한영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에디슨 모터스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디슨 모터스가 관계인 집회일까지 2700억 원가량의 인수대금의 잔금을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에디슨 모터스는 계약자 지위 유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하고 인수를 끝까지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에디슨 모터스가 쌍용차 인수에 실패를 하자 쌍방울 그룹이 인수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쌍방울 그룹은 자회사 광림을 내세워 다음 주 중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대중적으로 잘알려지지 않은 자회사 광림은 무거운 물체를 운반하는 이동식 크레인과 전기작업차, 청소차, 소방차 등 특장차 사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광림은 완성차를 구입해 일부를 뜯어내서 특장차로 개조하는데 쌍용차를 인수하면 이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고 생산을 빠르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쌍방울 그룹의 자금력인데 지난해 매출 1884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 당기순손실 23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3년 동안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줄거나 제자리걸음이고 같은 기간 -60억, -238억, -23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쌍용차를 품을 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 이스타항공 인수 실패 - 쌍방울 그룹은 이전에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뛰어들어 1200억원대에 이르는 자금을 준비했다 발표했지만 인수에 실패를 했습니다. 현재 쌍방울 그룹은 5개의 상장 계열사를 거느리고 총매출이 5500억 원대에 이릅니다. 

 

 

🏭 쌍방울 자회사 인수 - 쌍방울과 광림은 2016년 광학필터 업체 나노스를 인수했고, 2019년에는 광린이 남영비비안을 인수했습니다. 2020년에는 광림이 인수한 남영비비안이 포비스티앤씨를 인수하고 포비스티앤씨는 미스코리아 배우 고현정과 남동생이 설립한 아이오케이 컴퍼니를 인수했으며 아이오케이 컴퍼니에는 고현정을 비롯 조인성, 구혜선, 신혜선, 전효성, 더원, 박경리 등 유명 연예인이 소속되어있습니다.

 

🏡 박 전 대통령 사저 경매 낙찰 - 경매로 나온 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를 낙찰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약간의 차액으로 탈락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나중에 이사실을 알고 많이 분개를 했으며 쌍방울 그룹의 실제 오너는 전직 조직 00 출신 김성태라고 합니다.

 

김성태와 킨텍스사장 이화영.

 

예전에 주가조작으로 문제를 일어 킨 적이 있다 말하면서 쌍용차를 인수한다는 의사를 보이면서 주가를 올리는 것 아니냐라고 나중에 조사를 해야 한다고  4월 1일 유튜브 방송에서 말했습니다. 적은 자본으로 레버러지를 키워서 M&A를 통해 기업을 흡수하고 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이화영 사장은 성남부시장을 했고, 쌍방울에 사외이사로 있었다고 합니다.

 

광림 일 봉차트

실적보다는 쌍용자동차를 인수한다는 루머로 1600원에서 갑자기 3510원까지 폭등을 하고 있습니다. 항간에 새우가 고래를 먹으려 덤비는 꼴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매매는 아예 생각지도 말고 고수들이 단타로 수익을 내는 영역이므로 중 하수 투자자는 관전으로 추이만 지켜봐야 합니다.

 

 

📊 거래량 분석 - 4월 1일  총거래량은 2,845,048주이며 개인이 147,831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26,639주를 순매도했으며 기관이 564주를 순매수했습니다. 15분 만에 대부분 매수가 끝났습니다. 거래대금 20억 원 정도로 점상 한가를 기록한 것은 내부 정보에 의해 관련자가 매수를 한 것 같은 의혹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