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배우 정해인 웃고, 모델 차수민 시무룩

스포츠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32회 방송은 지난 23일 수요일 FC 액셔니스타 팀과 FC 구척장신 팀의 대결을

방송했습니다. FC 액셔니스타 팀은 FC 구척장신 팀과 시즌1 대결에서 패한 것을 설욕하려는 의욕으로 단단히 벼르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오늘 유독 쇼트커트의 미소년 같은 정혜인과 차수민은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구척장신 팀은 흰색 상의에 검은색 반바지를 착용해 마치 전차군단 독일대표 팀을 연상케 하고, 액셔니스타 팀은 오렌지 상의에 검은색 팬츠를 입어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대표 팀을 연상케 했습니다. 두 팀 모두 평균 신장이 170cm가 넘어 보이는 장신들로 피지컬이 돋보였습니다.

 

액셔니스타 VS 구척장신.

 

FC액셔니 스타 - 감독(이영표) 주장(최여진) 선수(정혜인, 이혜정, 이영진, 김재화, 골키퍼 장진희). 현직 배우와 모델로 구성된 혼합 팀입니다.

FC구척장신 - 감독(백지훈) 주장 (이연희) 선수(김진경, 차수민, 송해나, 차서린, 골키퍼 아이린)로 현직 모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이번 경기부터 전광 점수판 도입과 전후반 진영 교체를 실시하고 전문 경기 감독관의 입회하에 치러집니다. 감독관은 여자축구 월드컵 노르웨이전에서 한국 여자축구 역사상 첫 골의 주인공이며 대한축구협회 이사 신아영(34) 아나운서와 같은 이사 김진희(40) 경기 감독관이 참관을 하게 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 이사 신아영과 김진희.

 

경기가 시작되고 유독 눈에 띄는 선수로 액셔니스타의 공격형 미드필더 정혜인과 구척장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차수민입니다. 두 사람은 공격과 수비의 중심 허리 역할을 맡아 활동량이 매우 많습니다.

 

또한 그녀들의 외모가 두드러지는데 짧은 쇼트커트 머리형과  깡 말라 미소년 같이 보이시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걸음걸이마저 남자 같습니다. 특히 배우 정혜인은 짧은 커트 머리스타일로 존재감을 알리게 되어 이미지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배우 정혜인.

 

본명 - 정혜인. 출생 - 경기도 의정부시, 1990년 9월 20일 (32세). 신체 - 172cm, 49kg. 학력 - 성균관 대학교 연기예술학 학사. 직업 - 배우. 소속사 - ZEN엔터테인먼트. 데뷔 - 2007년 박효신 뮤직비디오 '추억은 사랑을 닮아' 2009년 '여고괴담 5' 취미 - 승마, 아크로바틱, 킥복싱, 국궁, 기마 궁술, 스키, 수상스키, 서핑, 테니스, 힙합, 현대무용, 줌바댄스, 현대무용(탄츠플레이) 강사 자격증 소지한 만능 스포츠 배우입니다.

 

모델 차수민.

 

본명 - 차수민. 출생 - 1994년생(28세). 신체 - 176cm. 직업 - 모델. 소속팀 - 에스팀. 꿈이 모델이 아닌 사진작가였으며 대학에서 산진과 순수 미술을 전공했습니다. 17세 때 모델을 했으며 23세 때 본격적으로 모델을 했고 장래에는 무대연출가가 목표라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액셔니스타의 정혜인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정혜인의 정확한 쓰루패스가 최여진에게 이어지고 몇차례 좋은 찬스를 맞았습니다. 킥력도 좋고 빠르며 정확했습니다. 첫 골은 액셔니스타 팀의 정혜인이 사이드킥을 최여진에게 밀어주고 최여진이 구척장신 골문 구석 앞에 위치했는데 정확하게 이혜정에게로 향했고 이혜정이 점프 헤더 골을 터트렸습니다. 마치 프로의 경기 같았습니다.

 

차수민이 투터치 파울 후 "뭐냐고요?"라는 시츄에이션.

 

첫 골의 빌미가 된 것은 구척장신의 차수민이 구척장신 진영에서 사이드 킥을 어이없이 실수를 해서입니다. 차수민이 공을 줄 곳이 마땅치 않은지 골키퍼 아이린을 두서너 차례 부르고 아이린이 듣지 못하자 공을 왼발로 살짝 찼다가 다시 사이드라인으로 가져와 투터치 파울을 저질렀습니다. 공격권이 액셔니스타로 넘어가 첫 실점을 하는 빌미가 되었습니다.

 

 

1:0 스코어가 되었고 정혜인은 공수를 오가며 눈부신 활약을 했습니다.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 진영을 바꿔 경기가 진행되다가 구척장신의 오른쪽 사이드라인에서 정혜인과 송해나는 볼을 다투다가 볼이 사이드라인을 벗어나는 듯해 약간 주춤할 때 심판이 플레이를 지시를 했고, 정혜인이 사이드에서 구척장신 골문을 향해 인사이드 강슛을 떄렸습니다.

 

이공이 골키퍼 아이린이 무릎으로 막아내고 앞으로 튀어나온 공이 골문 정면에 있던 최여진에게로 향했고 차수민과 최여진이 경합을 벌여 최여진이 슈팅을 날렸습니다. 차수민을 지나 골키퍼 아이린의 양다리 사이를 통과해 골인이 되었습니다. 스코어는  2:0이 되었습니다.

 

사이드라인 아웃 비디오 판정과 최여진의 골인 장면.

 

이때 사이드 라인 근처에 있었던 구척장신 팀의 백지훈 감독이 심판에게 아웃이라 어필을 해 VAR 판독에 들어갔습니다. 공이 라인을 넘어간 것 같아 애매했지만 공중에서 봤을 때 공 아랫부분이 라인을 넘어도 공 몸통이 라인에 살짝만 걸쳐있으면 아웃이 아니기 때문에 심판은 골을 인정했습니다.

 

경기가 끝날 즈음 구척장신의 김진경이 사이드 킥을 액셔니스타의 골문을 향해 강하게 날렸습니다. 골문 앞에 수비를 하던 이혜정의 발에 걸렸고 이혜정이 공을 쳐냈으나 김진경의 공이 빠르고 강하게 날아와서 이혜정이 차낸 공은 힘에 밀려 골문으로 들어가 그물망을 철렁 이게 했습니다. 자책골입니다.

 

 

오늘 이혜정은 첫 골을 헤더 골로 득점을 했고, 자책골로 실점도 했지만 구척장신의 주장 이현이를 완벽하게 밀착 방어를 하면서 꽁꽁 묶었습니다. 오늘 이현이는 많이 지쳐 보입니다. 요즘 잦은 방송 출연 등으로 피곤이 누적된 듯 평소에 비해 힘을 쓰지 못하고 자주 쓰러졌습니다. 김진경이 킥력이 좋아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오늘 눈부신 활약을 펼친 액셔니스타 팀의 정혜인, 최여진, 이혜정이 크게 기뻐서 웃었고 구척장신 팀의 이현이는 이혜정에게 막혀 무기력했으며 숏컷 머리에 미소년 같은 차수민은 첫골의 빌미와 골문앞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등 시무룩하고 시크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액셔니스타 팀이 2:1로 설욕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