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주가 전망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상한가↑

무선통신장비 전문 제조 중견기업 케이엠더블유(032500)는 지난 2020년 9월 8일 최고가 89,500원을 기록한 이후 약 3년여에 걸쳐 하락추세로 접어들어 끊임없이 하락을 했다. 19일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16,220원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드디어 하락추세에서 벗어나 상승추세로 반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및 통신장비주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를 받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short selling cycle.

케이엠더블유 홈 페이지.

 

지난 18일 주식시장에서 케이엠더블유는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됐다. 이로인해 19일 공매도가 제한되면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는 장중에 공매도를 하지 못한다. 일반투자자는 공매도를 할 수 없다. 다만 공매도와 비슷한 대차거래를 할 수 있다. 공매도와 대차거래는 주식을 증권사로부터 빌려 높은 가격에서 매도를 하고 원하는 가격으로 하락을 했을 때 빌린 수량만큼 매수해서 갚으면 되는 시스템이다.
 

 

공매도(short selling)란?

예를 들어 주가가 10,000원일때 100주를 빌려서 매도를 한다. 이때 현재 호가 밑으로 매도는 안된다. 반드시 현재 호가 위에서 매도를 해야한다는 조건이있다. 이때 매수로 100만원이 계좌로 들어오게되고 주가가 -20%까지 하락했을때 100주를 매수(short cover)해서 증권사에 갚으면 된다. 8,000원 x 100주 80만원이니까 20만원의 수익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증권사에서는 수수료를 벌게된다. 기관과 외국인이 공매도를 하면 특별한 경우는 제외하고 주가는 견디지 못하고 급락할 수 밖에 없다. 
 

 

공매도 과열 지정제란?

이 제도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공매도로 시세를 조종한다는 우려에 대한 보완책으로 2017년 3월 27일 국내에 도입됐다. 공매도 집중 종목을 일반투자자가 알게 하여 주의를 시키고 주가하락 가속화를 방지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공매도 과열 지정되면 다음 거래일에 매매를 금지하는 제도이다. 당일 전체 거래대금 대비 30% 이상, 주가 하락률이 3% 이상,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이 2배 이상일때 지정된다. 매매 금지일 또는 금지 연장일에 5% 이상 주가가 하락하면 다음 날까지 연장한다.

 

상한가 차트.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케이엠더블유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무선통신장비 전문 제조 기업이다. 무선통신 기지국에 장착되는 각종 장비 및 부품류 등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무선(RF)사업과 스포츠 조명, 실내외조명 등을 생산 판매하는 LED 사업을 하고있다. 현재 11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보유 중이다.
 

 

경영실적 및 주가 전망.

총발행주식수는 보통주 3982만0883주이며 주식시장에 유동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2513만4470주(63.12%)이다. 최대주주는 김덕용 대표로 1236만1974주(31.04%)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 9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47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92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주가전망 및 목표가는 상승추세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1차 목표가는 19,100원이며 2차 목표가는 21,000원이다. 중기 목표가로는 30,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