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 인공지능 'GPU 공급 부족' 엔비디아 파트너사 부각

제이씨현시스템(033320)은 30일 주식시장 거래에서 개장 후 15분 만에 상한가로 직행하는 매우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9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인공지능용 반도체칩인 GPU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픈AI의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와 테슬러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최근 GPU 확보가 어렵다고 말해 그래픽카드 제조사 NVIDIA의 GPU가 부각되었고, 제이씨현은 GPU칩을 90% 공급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국내 파트너사로 NVIDIA의 GPU가 탑재된 그래픽카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NVIDIA의 그래픽카드 GPU.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관련 산업의 주축으로 떠오른 이유는 그래픽 처리에 쓰이던 GPU(Graphics Processing Unit)가 인공지능 개발에 사용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NVIDIA의 GPU는 연산을 처리하는 수천 개의 코어로 구성된 반도체이며 병렬 방식으로 연산을 처리해 그래픽 데이터를 산출합니다. 2006년 처음으로 CPU의 응용 프로그램 계산에 GPU의 연산처리 성능을 사용하는 GPGPU(GPU 상의 범용 계산) 개념이 등장해 활용도가 확장되었습니다.

 

 

기존에 CPU로 진행하던 과학, 의학 등의 분야와 서버나 미디어 등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기계 학습, 심화 학습 분야까지 그래픽카드가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엔비디아가 그래픽 카드 제조 기업에서 인공지능 기술 기업으로 인정받게 된 이유는 GPGPU 활용성 때문입니다. 오픈AI가 시장 선점에 나서자 후발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공개했으며 핵심인 GPU가 앞으로 미래산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상황으로 발전되었습니다.

 

상한가 차트

 

제이씨현시스템은 지난해 12월 27일 4,275원 상한가를 기록하고 28일 5,550원 연속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2023년 들어 1월 17일 6,590원으로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조정국면에 들어 하락추세로 전환했습니다. 지난 4월 27일 4,130원을 최저가로 약 2주간 횡보를 보인 후 5월 18일 20일이동평균선을 뚫고 반등을 시작했습니다. 25일 5,140원까지 상승하고 매물을 소화하는 급락이 26일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30일 호재로 인해 급등을 하면서 5,540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총거래량은 321만주가 넘었으며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순매수를 했고 외국인투자자는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시간 외 단일가 거래에서는 320주만 거래되었으며 매수잔량은 372,806주입니다. 5,600원에서 6,150원까지 매물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강하게 돌파를 하지 못하면 언제든지 매도물량이 나와 급락할 수 있습니다. 연중 최고가인 6,590원을 목표로 하지만 1차 매도 목표가는 6,150원이며, 2차 매도 목표가는 6,500원으로 매매를 하겠습니다. 손절가는 매수가에서 -1.5%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