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릭스, '팹리스' 전문 기업 中 'SMIC'와 전략적 제휴

피델릭스(032580)는 반도체 및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지난 26일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당국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가 폐막되는 날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에 대해 "제품에서 상대적으로 심각한 사이버 보안 위험이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3월 말부터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다고 합니다.

 

피델릭스 팹리스 기업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지난 21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마이크론 제품에 대해서 심각한 사이버 보안 위험이 발견됐다"며 중국 당국은 중요 정보 인프라 운영자들이 마이크론 제품 구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의 정의에 따르면 중요 인프라 운송에서 금융에 이르는 분야가 포함된다"고 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에서 제품 구매를 중지할지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론은 지난해 중국에서 4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회사 존체 매출의 약 11%에 해당하는 매출액입니다. 중국의 이번 마이크론 제재는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공급을 차단한 데 대한 보복조치로 보인다고합니다. 중국이 거대한 시장을 무기로 미국에 압박을 가한다는 분석이며, 블룸버거 통신은 " 마이크론의 대체 물량을 중국 본토에서 조달할 수 없고 한국이나 일본의 메모리 제조업체에 손을 벌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중국에 마이크론 대체 물량을 주지 말라고 공식적으로 요청을 했으며 중국 당국은 우리나라에게 도움을 청해 입장이 매우 난처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델릭스는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업체인 SMIC와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어 마이크론 제재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려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피델릭스는 코스닥시장에 반도체 및 관련장비 업종으로 상장했으며 메모리 반도체 중 모바일 폰의 Buffer Memory로 사용되는 제품에 대한 설계 및 판매를 하는 팹리스 전문회사입니다. 생산시설이 없는 팹리스 업체로 제품생산을 위한 파운드리 거래처 확보는 사업추진에 있어 필수적으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2022년 12월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6.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4.8%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84.4%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상한가 차트

 

피델릭스는 지난 2000년 3월 435,965원 최고가를 기록한 후 액면병합과 두 차례의 감자를 거치면서 급락을 했으며 지난 2020년 3월 24일 715원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12월 14일 1,565원 상한가를 기록하고 12 거래일 동안 급락을 해 2023년 1월 2일 1,235원을 저가로 반등했습니다. 지난 2월 15일 1,471원까지 반등을 하고 하락해 5월 15일 1,150원 연중 최저가를 찍고 반등했습니다.

 

 

지난 5월 22일 19.97% 급등한  1,508원을 기록하고 기다란 윗침을 단 역망치 음봉을 만들었습니다. 이유는 1,350원 전후와 1,400원 전후의 매물대와 2022년 12월 15일 상한가 이후 급락할 때 손절하지 못하고 발생한 악성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매물을 받아 내면서 급락했습니다.(★부분) 이때부터 사흘 동안 급락에 따른 매도 물량을 소화시키고 26일 매도물량의 부담이 없어 가뿐하게 22일 직전고점 1,508원을 돌파하고 지난해 상한가 1,565원을 돌파하면서 1,631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목표가는 1차 1,785원. 2차 1,85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