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소각] 실리콘투, '무상증자·주식소각' 호재 '상한가'

실리콘투(257720)는 K-Beauty 온라인 쇼핑 업계 최초 물류로봇을 이용한 스마트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소매·도매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입니다. 지난 24일 주식시장 거래에서 마감이 임박한 시점 19,600원(29.8%)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K-beauty

 

실리콘투가 오후장에 많은 거래량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한가를 친 이유는 자체적으로 보통주식 소각을 결정했다는 공시가 발표된 것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 금요일인 24일 실리콘투는 37억63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공시를 했습니다. 소각할 주식 수는 보통주 20만 1446주로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고 이번 달 29일에 소각될 예정입니다.

 

실리콘투 공시 사항.

 

일반적으로 자사주 소갇은 호재로 작용합니다. 주식을 소각한 만큼 유통주식 수가 감소해 주당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배당가능 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 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 주식소각 목적.

 

실리콘투는 자기 주식을 소각하는 목적으로 "주주가치 제고 및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실리콘투는 해외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이나 영세 브랜드를 위한 지분 투자로 해외 판로개척, 영업대행, SNS 기반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리콘투는 지난 21일 오후 2시 30분에 무상증자를 검토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다음날 18,400원 까지 급등 후 엄청나게 쌓여있는 매물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긴윗꼬리를 단 음봉 캔들이 만들어지고 하락을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23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폭락으로 인해 전일 종가 대비 9.3% 급락한 15,100원에 장을 마감하며 20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차이를 좁혔습니다.

 

24일 올해들어 고가 대비 -22.6%나 하락한 것에 대한 반등을 보이며 출발한 주식시장에  실리콘투는 두드러진 반등 의지를 보이지 못하고, 오전 9시 10분경 14,600원(-3.25%)까지 하락한 뒤 일봉 차트상 20일 이동평균선을 깨고서야 반등을 시도했습니다.

 

일봉차트.

 

24일 시가를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14,600원(-3.3%) 까지 하락을 한 뒤 15,950원(+5.6%)을 고점으로 반등을 하고 다시 15,000원까지 하락하는 등락을 보이다가 오후 1시 50분 상한가를 예고하는 예비 상승으로 16,350원(+8.2%) 반짝 급등을 보이고 20일 이평선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상승을 시작했습니다.

 

5분 봉 차트

오후 2시 20분을 시작으로 주식소각 공시가 호재로 여겨지면서 매수세가 몰려 오후 3시 18분 19,600원 상한가에 도달하고 19,550원으로 한 호가 밀린 후 장마감 동시호가에 19,600원 상한가에 안착하면서 24일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 막판에 상한가를 기록한 경우 장마감후 시간 외 단일가 매매에서는 하락을 하는 경우가 보편적인데 역시 실리콘투도 500원이 하락한 19,100원에 91,497주가 거래되는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리콘투는 지난 21일 무상증자 검토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뒤 이틀 조정을 보이고 24일 주식소각 소식으로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는 징검다리 상한가를 보였습니다.

 

💰📣 매도 목표가 & 매매 TIP - 상한가 19600원 위로 22,500원까지 매물대가 기다리고 있어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22,500원을 최종 목표가로 보고 상승을 하다 멈칫하거나 5분 봉 차트에서 음봉이 발생하면 전량 매도로 수익을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