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정우성·우파 소유진 등 문화 연예계 인사 대거 '참고인' 소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수성향의 이진숙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세 야당 주도로 채택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은 참고인 46명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좌파로 분류되는 영화감독 및 다수의 연예인 및 소수의 우파 연예인과 원로가수가 여기에 속했으며, 최 위원장은 개개인에게 전화를 걸어 참여를 독려했다고 합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청문회' 참고인.

이렇게 46명이나 되는 문화인과 연예인 참고인을 채택한 이유는 "이진숙 후보가 예전에 강연회에서 좌파 연예인과 우파연예인으로 거론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당 의원은 "이렇게 많은 연예인을 불러서 굿판을 벌이겠다는데 동의할 수 없다"고 했고, 야당 의원은 "후보자가 좌파, 우파 연예인으로 갈라 치기를 했기 때문에 피해를 받을 수 있어 얘기를 듣고자 함이라 했습니다.
 

연예인 참고인 소환

 
인사청문회는 오는 7월 24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7월 25일 목요일까지 2일 동안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여당은 청문회가 이틀 동안 열리는데 대하여 부당하다고 항의했으나 무시되고 일방적인 청문회 일정과 문화계인사 및 연예인 위주의 참고인 46명 안건이 채택되었습니다.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자질과 실력이 되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증인과 참고인 명단이라 합니다.
 

좌파 연예인 참고인.

대표 좌파성향 영화배우 정우성.

 
정우성, 김제동, 김미화, 강성범, 노정열, 권해효, 안치환, 김규리, 문소리, 박광현, 봉준호(영화감독), 김성수 (영화감독) , 박찬욱 (영화감독) , 양우석 (영화감독) , 윤제균 (영화감독) , 최동훈 (영화감독).  등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예전 강연회에서 언급한 좌파 영화와 영화에 출연한 좌파 성향 배우, 그리고 개념발언을 한 가수 및 개그맨, 좌파영화로 거론한 영화감독들의 명단입니다. 이효리, 이승환이 빠졌네요?
 

 

 

우파 연예인 참고인.

나훈아, 김흥국, 강원래, 소유진, 설운도. 등입니다. 좌파로 분류된 연예인들은 커뮤니티에서 많이 노출되어 익숙한데 우파로 분류된 가수 및 배우는 가수 김흥국을 제외하고는 확실한 우파라는 근거가 모호합니다. 연예계에서 우파로 밝혀지면 무차별 공격을 받으므로 성향을 잘 드러내지 않는데 비해 좌파 연예인은 개념발언을 앞세워 본인의 성향을 드러내는 편입니다.
 

영화배우소유진

 
중앙일보 모기자는 국민의힘 과방위원은 "제출한 증인 참고인 명단을 보니 방통위원장 후보 검증과는 직접 관련도 없는 이름으로 가득 차 있다. 민주당과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그동안 비판해 온 인사들을 모조리 증인으로 소환해 놓고 나중에 증인 불출석죄로 고발해서 정치적 보복을 하려는 목적으로 읽힌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는데 연예인이 아닌 정치계 인사에 대한 말인 것 같습니다.
 

 

 참고인 '출석' 여부?

청문회 참고인은 출석 요구를 받아도 반드시 출석할 의무는 없습니다. 참고인은 강제로 소환을 당하거나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참고인은 범죄 혐의가 있는 사람이 아니며, 단지 청문회 조사에 협조자 신분이므로 출석에 응하는 것은 자유이며, 응하지 않아도 어떠한 불이익을 받지 않습니다. 증인의 경우는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및 강제로 구인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