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인터넷은행 전환' 상한가... 신한금융 "사실 무근"

 

제주은행(006220)은 제주지역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는 지방은행입니다. 대출업무와 카드업무, 환업무, 방카슈랑스, 수익증권 판매, 유가증권 운용, 신탁 업무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내에 23개 지점과 6개의 출장소를 운용하고 있으며 서울 부산지역에 각각 1개의 지점으로 총 31개의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제주은행 홈페이지.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편입.

제주은행은 IMF 외환위기 당시 부실채권 급증으로 어려움에 처하고 경영개선 조치로 공적자금을 받은 뒤 2002년 5월 신한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됐습니다. 이후 20년간 신한금융그룹의 지방은행으로 운용되고있습니다.

 

인터넷 전문은행 전환.

최근 모회사 신한금융지주가 제주은행을 인터넷은행으로 전환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모회사인 '두나무'가 지분투자를 검토한다는 보도로 주가에 불을 붙였으며, '두나무' 측과 신한금융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금융권에서도 신한금융이 제주은행을 매각하거나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당장 전환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으며, 일부 빅 테크들이 제1금융 라이선스를 보고 관심을 가질 수도 있으나 인터넷 전문 은행업이 성장 초기라는 점에서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신한금융지주는 속만 끓이고 있습니다.

 

주요 재무항목

2022년 3분기까지 제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3% 하락한 170억원입니다. 순이자수익은 증가했으나 수수료 수익의 감소와 판관비 증가로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1% 감소했습니다.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로 각 은행들이 호실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제주은행은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넷 전문은행 2위인 케이 뱅크보다 순이익 규모가 작습니다.

 

주주 상세표

제주은행의 시가총액은 4,418억원이며,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피 353위입니다. 상장주식수는 32,128,774주입니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입니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46,576주이며 소진율은 0.77%입니다.

 

 

최대주주는 신한금융지주회사로 보통주 24,196,024주로 75.3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코스피 시장에 유동되는 주식수는 7,932,750주로 24.69%로 비교적 적은 물량입니다.

상한가 이유 및 주가 전망.

제주은행 일봉차트(12월 20일)

상한가 이유는?

20일 주식시장에서 상한가에 영향을 끼칠만한 특별한 호재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다만 신한금융지주와 두 나무 측에서 인터넷 전문은행에 전환에 대해 부인을 했으나 기대감을 가진 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리며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 전망은?

제주은행의 주가는 현재 상장 이후 최고가로 신고가를 경신한 상태입니다. 고점 주가가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저점 주가 역시 우상향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모든 이동평균선도 정배열 상태로 상승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매도 목표가는 15,500원에서 16,000원 정도로 보고 매매를 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