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주가 반토막' 총정리 (ft. '유상증자' 제이오 인수)

최근 주식시장의 핫이슈는 단연 주식회사 이수페타시스입니다. 이수페타시스는 전자제품의 연성인쇄회로기판과 일반인쇄회로기판 제조업을 하는 중견기업입니다. 이수페타시스는 유상증자를 거론하면서 주가가 급락을 했고 금감원과 소액주주들의 반대에 뜨거운 감자가 되는 듯했으나 유상증자를 강행하는 쪽으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유상증자' 이슈로 주가 반토막.

지난달 이수페타시스(007660)는 5,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기습적으로 발표하였으며, 대규모의 유상증자를 일반공모로 진행한다고 발표해 주가가 급락을 했고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50% 넘게 폭락하면서 반토막이 났습니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은 유상증자 우려 속에 이수페타시스 지분을 적극 조절했습니다. 이달에만 1.6% 주식을 처분했으며 올해만 총 2.9%를 팔아치우고 지분율을 9.2%로 낮추었습니다. 주주들과 증권업계에서는 금융감독원의 제동으로 제이오 인수를 포기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수페타시스는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며 제이오 인수의지를 확고하게 드러냈습니다.

 

유상증자 이슈

 

 

이수페타시스의 사업부문

기업 개요 및 사업 요약.

이수페타시스는 어떤 회사인가?

• 이수페타시스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논공로 53길 36에 있습니다.
• 1972년 2월에 설립하여 2003년 10월 7일 한국거래소 코스피 시장에 전자 장비 및 기기 업종으로 상장했습니다.
• 이수그룹 계열사이며, 최대 주주인 이수는 지분 21.19%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 현재 국민연금공단이 투자 목적으로 9.20%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수페타시스의 주요 사업은?

1.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2. 이수페타시스는 국내에 4개의 공장 및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3. 미국과 중국에 해외 생산기지를 두고 사업을하고 있습니다.
4. 2개의 자회사와 2개의 손자회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5. 이수페타시스의 제품은 100% 주문제작 방식으로 고객의 요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수페타시스의 재무제표는?

3분기 실적(GOOD).
(2024년 9월 연결 기준).

• 매출액 : 6,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습니다.
• 영업이익 : 7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1% 증가했습니다.
• 당기순이익 : 5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재무상태(GOOD).
(2024년 9월 연결 기준).

• 자산총계 : 6,637억원입니다. 전년도 12월 대비 373억원 증가했습니다.
• 부채총계 : 3,531억원입니다. 전년도 12월 보다 66억원이 차감되었습니다.(GOOD).
• 자본총계 : 3,106억원입니다. 전년도 12월에 비해 439억원 증가한 매우 양호한 상태입니다.

 

"유상증자' 이유는 '제이오' 인수 때문...

이차전지 및 플랜트 사업

 

제이오(418550) - 코스닥. 건설.

• 제이오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탄소나노튜브 섹터로 구분됩니다.
• 이차전지용 나노튜브(CNT)를 생산하고 판매를 합니다.
• 플랜트 엔지니어링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입니다.
• 주된 사업은 건설 플랜트 엔지니어링 부문입니다.

'유상증자' 의지 확고한 이수페타시스.

△ 이수페타시스는 지난달 5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히고 이 중 3000억원을 제이오 인수자금으로 사용하고 2,500억원으로 신규 5 공장 부지 매입과 시설 투자 인프라 구축에 활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 이에 주주들은 크게 반발했으며 이유는 인쇄회로기판과 탄소나노튜브 간의 사업 연관성이 떨어져 유상증자의 당위성이 적다는 주장이었습니다.
△ 금융감독원도 이수페타시스의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증권신고서의 형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거나 중요사항에 거짓의 기재가 있거나 중요사항의 료시 내용이 불분명하여 투자자의 판단을 저해하거나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선 차트

일 봉 차트

 

'정정 증권신고서' 제출 13.2% 급락.

△이수페타시스는 일부 내용을 고쳐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12일 공시를 했고 이날 13.52%가 급락한 21.1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 논란이 된 유상증자 규모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의 증자 방식과 인수대상이 제이오인 것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 다만  유상증자 일정이 수정되었습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내년 1월 20일로 변경 되었고, 일반공모청약은 2월 27일~28일 양일간이며, 납입일은 내년 3월 5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3월 19일입니다.
△ 주가하락으로 조달금액이 줄어들면 내부 자금과 은행 차입금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 합니다.
 

 

'주가 전망'은?

현재 21,000원을 저가로 세번의 바닥 가격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차트라면 쓰리바닥은 쌍바닥보다 상승할 확률이 높지만 이수페타시스는 소액주주나 증권가에서 악재로 보는 '유상증자'라는 이슈가 있어서 만약 21,000원이 무너지게 되면 20,000원까지 깨질 수 있습니다.
 
인수자금 충당을 위해 회사에서 유상증자 권리락 전에 주가를 띄울 수도 있지만 현시점에서 성급한 매수는 금물입니다. 주가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할때 단기 매매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유상증자 권리락으로 주가가 많이 하락하므로 중장기 보유는 고려해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