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황우림, 빅마마 우승 '달뜨는 소리' 컬래버 경연.

내 딸 하자 프로그램 종영 이후 볼 수 없었던 내 딸들을 볼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별사랑, 강혜연, 황우림, 마리아는 톱가수와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팀과의 두 번 다시는 볼 수 없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습니다. 양지은과 황우림 & 빅마마팀이 우승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모인 미스트롯2 내 딸 하자 팀은 TV CHOSUN 제작진으로부터 스페셜 파트너와 합동무대를 준비

하라며 각자의 파트너를 지정해 줬습니다. 홍지윤의 파트너는 OST계의 거장 '두 번째 달', 김태연은 '노브레인', 별사랑과 강혜연은 영원한 디바 '김완선', 양지은과 황우림은 R&B 대형 여성그룹 빅마마와 그리고 김다현은 국악 연주팀 상자루와 파트너가 되었고, 마리아는 트로트 대모 김수희와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팀 경연을 통해 1등 팀에게는 안마의자와 의료 가전을 선물한다 하자 모두들 1등을 해서 안마의자를 파트너에게 선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다현이 예쁘게 한복을 차려입고 영암 아리랑을 시작하고 양지은, 강혜연 등 내 딸들 8명이 모두 나와 노래로 시청자들과 언택트 시청자들께 한가위 인사를 했습니다.

 

달뜨는 소리 콜라보 경연 시작.

홍지윤 🎵 두 번째 달

오늘은 달의 여신으로 변신한 홍지윤은 꽃장식의 하얀 드레스를 입고 나와 각종 드라마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연주하는 국보급 밴드 두 번째 달이 한 편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준다 합니다. 홍지윤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추억의 팝송 〈When I dream〉을 부르자 공주가 나와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고 합니다. 좀 의외의 선곡입니다.

 

 

두 번째 곡으로 까만 두루마기로 갈아입은 홍지윤은 암행어사 출두야를 외치며 판소리 춘향가 중에서 암행어사 출두 대목을 두 번째 달이 홍지윤에게 맞게 편곡을 한곡으로 〈어사출두〉를 부르는데 마치 속사포 랩 같습니다. 숨쉴틈도 없이 소리가 쏟아져 나옵니다. 이후 〈쾌지나 칭칭 나네〉를 불렀습니다.

 

첫 번째 곡 팝송은 언택트 판정단의 구성상 낯설었을 것이고 〈쾌지나 칭칭〉은 너무 뻔한 것 같아 기대에 못 미친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언택트 시청자의 판정 점수는 88점으로 역시 많은 공감을 얻지 못했습니다. 홍지윤도 아쉬워하는 표정입니다.

 

 

김다현 🎵 상자루

다현이 어느 기와집 대문을 열고 들어서며 〈신고산 타령〉을 부르며 대청마루에 앉아 연주를 하는 상자루와 만났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떠난 상자루와 6명의 검은 옷에 검음 마스크를 한 장정이 대감이 등청할 때 타는 가마를 들고 가마에 탄 다현이 등장합니다. 그린과 실버의 퓨전 의상을 입고 다현은 블랙핑크의 제니로 변했습니다. 블랙핑크 4명이 부르는 〈뚜두뚜두〉를 부르고 랩도 하며 트롯 제니로 공연을 펼칩니다.

 

공연이 끝나고 Mc 김성주가 "제니였어요? 어려운 건 없었어요?"라고 묻자 다현은 "처음 하는 장르라 K팝을 어떻게 해석할까 가 고민이었다"라고 합니다. 다현은 "90점만 넘길 바랍니다"라고 했고, 현재 1위는 홍지윤과 두 번째 달이지만 결과는 김다현이 이겼습니다. 점수는 92점입니다. 나중에 다현의 신곡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라 했습니다.

 

김태연 🎵 노브레인.

노브레인 이성우가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를 나지막하게 담담하게 시작하고 태연이 뒤 따라 부릅니다. 11살 태연의 감성은 어디서 나올까요 맨날 봐도 아이러니합니다. 두 번째 곡으로 〈아리랑 목동〉을 치어리더로 변한 태연이 응원 춤을 격렬하게 추며 흥을 돋우었습니다.

 

태연은 안마의자를 가져야 한다며 이를 악물고 연습을 했는데 진짜로 이가 빠졌다며 입을 벌리고 어금니 쪽 치아를 보여줍니다. 이빨 빠진 아기호랑이가 됐습니다. 김다현의 무대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무대였는데 언택트 판정단의 선택은 김태연과 노브레인이었습니다. 김태연이 괴성을 지르고, 96점으로 아주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양지은과 빅마마 대기실에서 양지은이 준비해온 찹쌀떡을 꺼내놓고 빅마마의 이영현과 이지영, 양지은, 황우림이 찹쌀떡으로 떡 간을 하고, 민요 타령 메들리 스페셜 무대가 이어집니다. 양지은과 홍지윤이 고운 한복을 입고 〈까투리 사냥〉을 부르고, 다현이 태연이가 합류해 〈굴밤 타령〉을 불렀습니다.

 

마리아 🎵 김수희

60대 후반에 접어든 트롯 대모 김수희 님은 흰색 투바지에 진주 목걸이를 하고 아직도 균형이 살아있는 핏을 보이며 등장을 하고 피아노 반주로만 부르는 〈단연〉이란 노래 가사가 너무 애절합니다. 1절이 끝나고 우리의 악연을 이쯤에서 끊어 버리자며 가슴 아파하는 내레이션을 합니다.

💦눈물 흘려도 슬프지 않고, 가슴이 미어져도 미워할 수없던 그런 우리가 없는데 세상은 굴러간다. 그러나 날마다 사는 일과 날마다 죽는 일을 어떻게 목숨처럼 사랑하는 너에게 배워야 하니💦

우리 악연의 고리를 이쯤에서 끊어버리자 세월의 울타리를 건너가면서 너도 가슴을 칠 거다.

🎵 https://youtu.be/qkZrYwjHQoE 💔 단연 💔 김수희 & 마리아 🎵

 

트롯 대모 김수희 님의 약간 탁성과 격한 감성이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가슴을 후벼 파는 듯합니다. 나이가 든 이후에 김수희 님 노래 중 최고입니다. 〈베사메 무쵸〉를 짧게 부르고 바로 〈정열의 꽃〉을 부릅니다. 오늘 김수희 님은 호흡도 딸리지 않고 마리아를 리드해가며 스텝도 밟으며 정말 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무대가 끝나고 김수 희님은 커온 환경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데 우리 노래를 잘하는 마리아를 칭찬하고 무대에서 노래를 하면서 오늘 처음으로 북받쳐 오른 감정으로 울컥했다고 합니다. 정말 잘했습니다. 특히 〈단연〉이란 노래가 너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하지만 점수는 93점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강혜연 💖 별사랑 🎵 김완선

별사랑이 통기타를 치며 아이유의 〈밤 편지〉를 부르고 강혜연이 빨간 블라우스에 까만 주름 스커트를 입고 나와 같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후 무대 조명이 끄지고 무대에 리프터를 타고 김완선(52)이 무대 아래서 올라옵니다. 블랙의상을 입은 디바 김완선은 마치 블랙 스완을 연상케 합니다.

 

〈이젠 잊기로 해요〉를 부르고, 김완선의 대표곡 〈리듬 속에 그 춤을〉로 세 사람은 열심히 연습한 안무를 선보이며 레드와 블랙으로 조합된 의상으로  정열적인 댄스를 추며 화려한 무대를 꾸몄습니다. 1분의 투표가 끝나고 96점으로 김태연& 노브레인 팀과 동점이지만 소수점에서 강혜연&별사랑과 김완선팀이 이겼습니다.

 

양지은·황우림 🎵 이영현·이지영

네 명은 빅마마의 데뷔곡 R&B곡으로 화음과 애드리브가 뛰어난 〈Break away〉를 부릅니다. 이지영의 스타트를 받아 황우림이 이어 부르는데 황우림이 잘 부릅니다. 네 명이 완벽한 빅마마로 변해 원조 못지않은 케미로 실력을 보입니다. 연이어 두 번째 곡 〈One night only〉를 부르는데 황우림의 현란한 댄스와 양지은의 댄스 퍼포먼스와 이영현과 이지영의 댄스까지 완전 걸그룹 빅마마로 변신했습니다.

 

god의 <촛불 하나>를 부르며 지치고 힘들 때 내게 기대라는 양지은, 황우림, 이영현, 이지영.

 

마지막 곡으로 〈촛불 하나〉 god의 대표적인 힐링송으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선곡이라합네다. 황우림의 랩이 무대를 완전히 씹어먹습니다. 소울풀한 이영현이 "고개 들어라 기죽지 마라 우릴 봐"라며 고음을 지르고 "지치고 힘들 때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서 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 잡아줄게" 노래가 끝나고 최종 우승은 양지은 황우림 & 빅마마팀이 차지합니다. 점수는 99점입니다.

 

레전드와 현 스타들

트롯 대모 레전드 김수희 님과 후배 트로트 스타들의 합동 무대로 〈고향역〉을부르고 이어서 〈남행열차〉를 부릅니다. 황우림이 이제 완전 트롯가수 변신을 해 실력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홍지윤과 김다현이 살랑 거리며 율동을 하고 선후배의 사랑의 무대가 끝났습니다.

 

 

최종 우승 시상식

최종 우승을 한 양지은, 황우림, 이영현, 이지영에게 우승 트로피와 안마기, 안마의자를 상품으로 시상을 합니다. 트롯 대모 김수희 님은 안마기가 필요하다며 넌지시 의사를 표현했었습니다. 우승팀 4명은 상품으로 받은 안마기기를 김수희님에게 선물을 하고 김수희님은 고맙다며 얼른 받아갔습니다. 정말 훈훈한 장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