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상한가] '자주 풀리는 상한가' '늑장 상한가' 차트 흐름

상한가를 치는 주식 중에는 몇 가지의 유형이 있습니다. 주식장이 열리자 말자 단 몇 분만에 상한가를 치는가 하면 주식장이 마감되는 동시호가에 상한을 치는 늑장 상한가의 경우도 있습니다. 또 상한가에 진입을 하고 수시로 상한가가 풀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식 매매 경험이 많은 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상한가 따라잡기나 상한가 매매에서 주로 당일 상한가를 친 종목을 집중 분석하여 다음날 정확한 매수 타이밍에서 매수를 하고 매도를 해 수익을 만들어 냅니다. 대신 주로 높은 가격대에서 이루어지는 매매로 리스크가 존재하며 자칫 실수를 하게 되면 손실이 클 수도 있어 주의를 요하는 매매기법입니다.

 

녹십자엠에스.

일 봉 차트 확대.

📈 차트 분석 -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받고 반등을 하는 습성으로 14일 약세 장에서도 20일 이동 평균선을 깨지 않고 지지를 받고, 전 음봉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며 윗꼬리를 달고 하락하는 역망치 양봉 캔들을 만들었습니다. 주가의 전망은 하방(DOWN)보다는 상방(UP)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여기서 약한 상한가라고 말하는 것은 초반부터 상한가에 진입은 했지만  수시로 상한가가 풀리면서 매도와 매수가 공방을 벌이는 형태와 주식시장 마감이 임박하거나 오후 3시 20분 이후 상한가를 치는 종목도 있습니다. 이런 두 종류의 상한가를 약한 상한가로 보겠습니다.

 

강한 상한가란 주식시장 개장 초반부터 점상한가를 치거나 단 몇 분 혹은 오전에 상한가를 치고 단 한 번도 상한가가 풀리지 않고 장을 마치거나 많은 매수 잔량이 쌓여있는 경우를 강한 상한가라고 부르겠습니다. 

 

 

이렇게 강한 상한가의 경우 상한가를 이끄는 주체(세력)가 자금력이 충분해 큰손 세력으로 이미 물량을 충분하게 매집을한 경우라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태어 상한가를 풀어가면서 공포심을 유발시켜 마음 약한 개인(개미)의 손절 물량을 빼앗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약한 상한가의 경우 상한가를 이끄는 주체(세력)이 자금력이 부족한 조막손 세력으로 장중에 나오는 개미들의 단타 물량이나 전 고점 매물대의 매도 물량을 받아서 소화하기 역부족인 경우 기습적으로 상한가로 띄우기 위해 장 막판에 늑장 상한가를 만듭니다.

 

약한 상한가 종목의 상한가 이후 차트 흐름을 살펴 보도록하겠습니다.

 

이화전기.

 

흑삼병 하락 - 상한가를 친 이후 3일 연속 음봉 캔들이 발생하면서 하락하는 차트입니다. 삼음봉 이후 조정 반등으로 양봉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한가를 친 후에 추가 상승을 못하고 하락하는 약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에스에너지

 

상한가 다음날 시가를 갭상승으로 출발을 하고 약 전일 종가에서 7% 가까이 오른 후 하락으로 반전하면서 윗꼬리를 단 음봉으로 전일 상한가 6,110원을 깨고 -2% 이상 하락을 하는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가를 깨는 음봉이 나올 때 무조건 전량 매도를 해야 합니다.)

 

삼성출판사.

 

상한가 다음날 시가를 -9%로 갭하락 출발을 하고 전일 종가까지 반등했다가 다시 반락으로 돌아서 12.9%까지 전일 상한가의 평균가 보다 아래에서 마감을 하는 긴 윗꼬리를 단 음봉 역망치 캔들을 만들며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주가는 반등을 하지 못하고 20일 이동평균선을 깨고 2차 지지선을 깬 후  반등을 하며 아래위 꼬리를 달고 몸통이 작은 십자 음봉 도지 캔들을 만들었습니다. 약한 상한가 중에서도 최악의 흐름을 보여주는 차트 모양입니다.

 

결국 상한가 매매를 하더라도 이렇게 약한 상한가를 친 종목은 다음 날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므로 매매에 성공할 확률이 거의 없어 보이므로 매매 목록에서 제외를 하고 주의를 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