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기 & 삼화전자, '페라이트' 대장주... 급등 상한가

'페라이트 코어' 양산 및 공급 수혜.

삼화전기(009470)와 삼화전기는 삼화콘덴서 그룹 계열사로 지난 18일 주식시장 거래에서 가격제한폭인 상한가를 동반 기록했습니다. 삼화전기(009470)가 오전에 먼저 상한가에 안착했고 삼화전자는 오후 1시 45분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두 회사는 희귀 금속 대체물질인 '페라이트' 관련 부품을 양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삼화전기 페라이트 부품

 

삼화전기(009470)와 삼화전자(011230)는 희귀 광물인 희토류의 대체물질로 알려진 '페라이트' 코어 부품을 양산하고 공급을 하는 업체로 얼마전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한다는 발표를 해 전기차 및 반도체 분야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습니다. 희토류는 전 세계 80% 이상을 중국의 광물에서 채취하고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이 중국발 반도체 규제에 대응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는 중국의 희토류를 수출 제한에 대해 빠르게 대책을 강구하고 희토류 사용을 중단하고 차세대 전기차에 희토류 대신 '페라이트'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페라이트' 제조 업체에 기대감에 매수가 몰려 대장주 삼화전자와 삼화전기의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페라이트'란?

'페라이트'는 산화철에 바륨, 망간, 니켈 및 아연과 같은 하나 이상의 금속원소를 혼합하여 만든 세라믹 소재를 말합니다. 페라이트로 만드는 페라이트 코어는 전자파 노이즈 제거 등에 사용되는데 전기차 부품이 본래 기능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희토류 자석은 재료비가 비싸 대중적인 용도로 산화철 페라이트 자석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과거 지하철 종이 승차권과 신용카드 마그네틱 스트립 띠의 진한 갈색이 산화철의 색깔입니다.

 

 

윤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만남.

얼마 전 미국의 국빈 초청으로 방문한 윤 대통령이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를 만나 "한국이 최고 수준의 제조로 로봇과 고급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테슬라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는데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며 투자를 요청한 내용도 '페라이트' 업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삼화전기는 전기차에 페라이트를 활용한 전기차 모터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삼화전기 목표가.

삼화전기 상한가 5분 봉 차트

 

삼화전기는 '페라이트 코어' 부품을 제조 사업을 하는 중견기업입니다. 대장주는 삼화전자이지만  그동안 많이 오르기도해 18일은 삼화전기 주가가 먼저 치고 나가 오전 10시 45분경 27,550원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정 마감까지 단 한 번도 상한가를 이탈하지 않는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목표가는 1차 33,500원이며 2차 연속상한가를 노려볼만 합니다.

 

삼화전자 목표가.

삼화전자 상한가 5분 봉 차트

 

삼화전자는 친환경자동차용 배터리 충전기와 저전압 직류변환장치에 사용되는 '페라이트 코어'를 양산하는 기업입니다.  지난 4월 25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급등을 하였으며 5월 4일까지 무려 4번의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7 거래일만에 약 368%의 폭등을 한 대장주입니다. 1차 목표가는 13,850원이며 2차 목표가는 연속 상한가를 기대해 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