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조원' 투입 '자사주 장내 매수' 결정으로 주가 방어

삼성전자 주가가 50,000원을 깨고 49,90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이 주가는 4년 5개월 만에 '4만 전자'로 추락했으며 시가총액이 300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과 코스피 종합지수 하락이 커플링 되면서 차트가 비슷한 모양을 보이고 있습니다. -damisolee.tistory.com-

 

지난 일주일 코스피 종합지수와 삼성전자는 차트상 쌍둥이 마냥 캔들 모양과  등락이 닮아있습니다. 반면 뉴욕 시장의 다우지수는 코스피 종합지수와 삼성전자의 일봉차트와 디커플링 현상으로 정 반대의 진행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8월 5일부터 11월 11일까지 5,987.43(15.5%) 포인트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로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전 6.81% 급등을 했습니다.

 

다우지수 일 봉 차트

 

코스피 종합 지수 일 봉 차트

 

삼성전자 일 봉 차트

코스피 지수와 삼성전자 주가 비교(커플링).

• 코스피 종합 지수의 하락은 지난 7월 11일 2,896.43포인트를 기록하고 양봉 도지(십자) 캔들이 발생하면서 상승과 하락의 기로에서 고민을 했습니다.
• 삼성전자 주가도 지난 7월 11일 88,600원을 고가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추세에 들었습니다.
• 지난 8월 5일 월요일에 블랙 먼데이 공포를 만들며 코스피 지수는 2,380포인트까지 급락을 했습니다.
• 삼성전자의 8월 5일 주가는 블랙 먼데이 공포는 종합지수보다는 약했습니다.

 

 

 

• 이후 종합지수는 2,681.45포인트까지 반등을 했고, 다시 하락 후 2,600포인트 전후에서 횡보를 했습니다.
• 그리고 미국 대통령으로 로널드 트럼프 후보가 지난 5일 결정되자 8일부터 코스피지수는 약 7.85% 급락을 했습니다.
• 삼성전자의 주가도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5 거래일 동안 약 14.65% 급락했습니다. 
• 이유는 자국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한국 경제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판단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빠지면서 미국 증시로 자금이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3분기 실적 어닝쇼크

삼성전자 '자기 주식 취득' 결정 공시.

•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앞으로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사결정 했습니다.
• 우선 3조원의 자사주를 3개월 내에 매수를 하고 전량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 오는 18일부터 주식시장에서 장내 매수를 하며 보통주 약 5천14만주가 넘고 우선주 691만주가 넘습니다.

'자사주 매입' 이유는?

• 최근 실적 부진에 이어 로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에 따른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 반도체 업황의 악화 전망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한데 따른 것입니다.
• 자사주 매입 공시가 뜨자 지난 15일 49,000원(4만 전자)까지 하락한 주가는 외국인이 저가 매수를 하면서 6 거래일 만에 7.21% 크게 반등하며 53,500원(5만 전자)까지 급등했습니다. 72,500원까지 상승이 기대됩니다.

삼성전자 '실적 부진' 이유?

◎ 3분기 실적(어닝 쇼크).

•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9조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 어닝쇼크의 이유는 디바이스 솔루션(DS, 반도체) 부문의 저조한 실적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  2주마다 재판 출석(사법 리스크).

• 이재용 회장은 2주 간격으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 시세조정) 등 혐의 2심 공판에 불려 다니고 있습니다.
• 1심 재판부는 19개 혐의 모두 무죄를 선고했지만, 검찰이 항소하면서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며, 2심에서 1심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 회장은 현재 등기이사가 아니어서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의결권과 법적책임을 가진 등기임원 복귀가 시급합니다.

◎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 삼성전자는 평택 제3 공장에 최대 50조원을 투자하여 공장 길이가 700m이며, 연면적 70만㎡의 단일 반도체 라인 중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라인을 가동하기 위한 투자이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이끌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는 HBM 개발은 SK하이닉스 보다 후발 주자로 기술적으로 개발이 미비한 상태입니다.
• 엔비디아가 HBM 발주를 주도하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5세대 HBM3E 제품이 엔비디아 품질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고, 퀄컴에서 발주처를 삼성전자가 아닌 대만 TSMC로 바꾸면서 삼성전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범용 메모리 반도체.

• 범용 메모리 반도체는 중국이 바짝 삼성전자를 따라붙고 있어 시장 점유율을 뺏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 이재용 회장 구속과 석방 후에도 잦은 검찰 조사로 인한 오너 사법리스크로 약해진 가운데 중국 반도체 기업 및 다른 회사로 박사급 인재들이 대거 스카우트되거나 이직을 하면서 기술개발 시스템이 약화되었습니다.

삼성전자가 '동네북'인가?

• 대한민국 경제에서 20%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기업입니다.
• 시민단체는 국민의 세금으로 세제지원을 해준 만큼 이재용 회장의 능력으로 큰 기업이 아니라 주장합니다.
• 좌파 시민단체는 삼성이 해외에 공장을 짓거나 이전하는 것은 국민을 배신한 것이라 주장합니다.
• 파운드리 사업을 접고 메모리 반도체 라인을 세분화하고 전문성 있게 쪼개라고 요구하면서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좌파성향의 정치인과 시민 단체는 못 잡아먹어서 난리입니다.
• 정권유착 뇌물죄로 옭아 넣어서 구속을 하고 무죄 판결로 석방 후에도 검찰이 항소를 해서 2주에 한 번씩 불러나가 조사를 받게 하면서 기업을 서서히 약화시키는 것이 타당한지...
• 최초 이재용 회장을 괴롭힌 삼성 저격수는 한동훈 검사와 참여연대 김경률(전남 해남) 회계사가 집요하게 칼날을 휘둘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