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노터스, 주식시장 최초 1:8 신주 배정 무상증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주)노터스(278650)는 지난 5월 9일 공시를 통해 역대 사상 최대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30분간 거래가 정지된 후 거래가 재개되었으며 당일 장중에 상한가를 터치 후 종가를 49,100원(24.94%)에 마감했습니다.

 

노터스 홈페이지

무상증자🔥 의 결정 공시와 진행 사항.

신주 배정 주식 수(800%).

노터스는 이사회 결정으로 보통주 1주당 8주의 무상증자(1 : 8) 즉 800%의 사상 유례가 없는 파격적인 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를 했습니다.

무상증자 공시 내용.

 

 

8배가 많아지는 보통주.

 

현재 7,806,153주의 보통주에서 무상증자후 62,449,224주의 8배가 많아진 보통주가 거래돼 유동성이 좋아집니다.

1. 증자전 발행 주식총수(보통주식)	7,806,153
2. 증자후 신주 주식총수(보통주식)	62,449,224
3. 1주당 신주 배정 주식수(보통주식)	8
4. 1주당 액면가액(원)	100

 

📣 무상증자 일정.

권리락일	2022년 05월 31일
신주 배정 기준일	2022년 06월 02일
신주 상장 예정일	2022년 06월 22일

 

 

 

📢 무상증자 권리락일.

신주 무상증자 배정 권리를 받기 위해서는 2022.05.30. 주식시장 시간 외 마감전까지 매수를 하고 보유를 해야 배정을 받을 권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22.05.30 이후 매수분에 대해서는 무상증자신주 배정 권리가 없습니다. 노터스의 권리락일은 2022. 05. 31(화요일)입니다. 본래는 신주배정기준일 1 거래일 전이지만 2022.06.01은 지자체 선거로 인해 임시공휴일인 관계로 신주배정일 2 거래일 전인 2022.05.31이 권리락 날짜가 됩니다.

 

무상증자를 위한 재원 마련은?

HLB(028300)가 최근 인수한 비임상 수탁 기업 노터스는 주주가치를 높이고 거래 유동성 강화를 위해 대규모의 무상증자를 단행한다는 배경에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회계상 주식회사가 자기자본 중에서 자본금을 초과하는 금액인 자본잉여금을 활용합니다. 노터스 회사의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자본금의 38배가 넘는 303억 원 규모의 자본잉여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자금으로 대규모 무상증자가 가능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노터스(278650) 기업 개요.

최신 진단장비를 구비하고 선진국 수준의 비임상 유효성 시험평가, 독성 시험평가를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CRO(임상 수탁기관) 기업입니다. 비임상시험 외 동물 바이오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수많은 동물병원 그룹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동물의약품, 기능성 사료 연구개발, 유통 및 동물 수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동물 케어 용품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노터스의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2,600억 원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644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9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기준 자본잉여금 303억 원 중 주식발행 초과금은 295억 원이라 합니다. HLB에 인수 후에도 김도형 대표가 계속 사업을 총괄합니다.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이유?

HLB 그룹 관계자는 "노터스는 미래가치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700만 주 수준의 적은 유통주식 수로 인해 거래 유동성이 제한되어 기관투자가가 쉽게 매수 종목에 편입하지 못했다. 무상증자로 주식수가 늘어 거래 유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결국 기업가치 재평가와 주주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LB(028300)는 어떤 회사인가?

다양한 신약개발 및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의약품 전문회사입니다. 2021년 12월 27일 공시를 통해 재무적 투자자와 함께 총 962억 원의 노터스 주식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HLB 통합 신약개발 시스템 HBS Value Chain

관계회사 HLB 생명과학은 노터스와 협력을 바탕으로 동물용 항암제, 동물용 의약품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반려동물 케어용품 사업 확대도 할 것이라는 계획입니다.

 

주식시장의 반응.

노터스가 HLB에 인수될 때 주식시장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인수 공시가 발표되고 주가는 하한가에 상응하는 급락을 했습니다. 하지만 '1주당 8주' 무상증자라는 파격적인 주주친화 공시를 발표하고 노터스의 주가와 HLB의 주가는 투자가들의 호응으로 단기간 100%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노터스 일봉 차트.

지난 5월 9일 노터스가 800% 무상증자를 공시하자 주식시장의 반응은 뜨겁게 달아올라 노터스 주가는 8 거래일만에 100% 급등을 한 후 조정으로 들어갔으며 HLB 주가 역시 약 80%의 급등을 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주가 부양 이후 HLB가 지분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HLB 측은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HLB는 올 3월 말 노터스 인수를 마무리하며 지분 20.38%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