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 주식 취득' 수혜 기대 상한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5일 주식시장에서 급등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시가총액 1조 클럽에 합류하며 메머드급으로 몸집이 불어났습니다. 25일 오후 늦은 시간인 2시 55분 87,200원 상한가에 진입하고 장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1조655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레인보우 로보틱스 홈페이지.

 

상한가 이유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지난 20일 취득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1월 3일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590억원 규모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이 주도하는 새로운 산업 체계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지만 현재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단기투자로 매수는 위험부담이 있을 수 있으니 매매 시 참조할 사항입니다.

지분분석.

주주상세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지분을 추가하므로서 보통주 194만여 주 10.22%의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분 18.28%를 보유한 1대 주주 오준호에 이어 2대주주가 되었습니다.

 

 

 

유상증자 공시를한 1월 3일 주가 32,000원에서 1월 25일 87,200원까지 약 169%의 급등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 17일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면서 '1조원 클럽'에 진입했고 협동로봇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인 두산로보틱스의 모회사 두산 보다 시가총액이 앞서게 되었습니다.

기업 개요.

한국과학기술원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의 연구원들이 창업한 전문 벤처기업입니다. 한국 최초의 인간형 두 발로 걷는 로봇인 휴보(HUBO)가 기본 바탕이며 중심입니다.  생산 제품은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플랫폼, 협동로봇 및 천문 관측용 마운트 시스템으로 분류됩니다.

 

오른쪽 -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로봇.

 

로봇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초정밀 지향 마운트를 개발하였으며, 취미 활동가, 전문가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군사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마운트를 개발하여 시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핵심 부품 및 기술을 내재화하여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설계된 이족보행로봇은 주로 선진국에서 연구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포괄 손익 계산서.

영업이익 흑자 전환.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11.9%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자산총계는 2022년 9월 연결기준으로  유동자산이 608억원이며, 비유동자산이 58억원으로 총 667억원입니다. 부채총계는 174억원이며, 자본금 총계는 493억원입니다.

주가 전망.

주가 전망 차트.

 

유상증자를 공시한 1월 3일부터 상승한 주가는 전날 20일 이동평균선을 살짝 깨는 음봉 캔들 발생 후 다음날 갭상승을 시작으로 15 거래일만인 25일 상한가를 포함해서 약 169%의 급등을 했습니다. 이 기간에 삼성전자에서 주식을 취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간에 급등을 한 만큼 피로가 쌓였을 수 있습니다. 25일 상한가도 오후 늦게 기록했으며 시간 외 단일가 거래에서 상한가가 풀린 가격인 86,500원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할 수 있으니 20일 이동평균선까지 조정 후 반등 시 매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