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덕성, 급락 "LK-99 초전도체 아니다" CMTC 발표

메릴랜드대학 응집물이론센터(CMTC) "초전도체 아니다"

초전도체 관련주가 8일 주식시장에서 일제히 급락했다. 서남(294630)이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하락폭이 가장 컸고, 덕성(004830)과 모비스(250060)가 뒤를 이었다. 구리(황동봉)를 생산하는 서원(021050)과 국일신동(060480)의 주가도 급락했다. 이들 종목이 급락을 하며 초전도체 섹터 하락률 상위 1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급락을 한 배경에는 미국의 한 대학연구소에서 'LK-99'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다미주식로그>

 

초전도체 관련주

지난 7일 강한 상승세로 신성델타테크와 파워로직스 그리고 황동(구리) 생산업체 서원과 국일신동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으로 장을 마감하고 다음날 8일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 신성델타테크와 파워로직스의 주가는 오후 02시경 절정에 달해 상한가와 상한가에 근접한 상승을 이어갔으며 대다수 초전도체 관련 종목들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오후 02시 05분 주가는 순간적으로 급락을하며 푸른색의 캔들로 물들였다. 시장가로 매도 물량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급락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계속해서 하락을 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미국의 메릴랜드대학 응집물이론센터(CMTC)에서 SNS를 통하여 "LK-99는 상온과 저온에서 초전도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는 게임이 끝났다고 믿는다.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다"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신성델타테크 5분봉차트

서남과 덕성의 일봉차트

지난 7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8일 주식시장이 개장되고 10분만에 전날에 이어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증권거래소에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 경고했으나 아랑곳하지 않았으며, 파워로직스도 전날에 이어 상한가 턱밑까지 치고 올랐다. 서남, 덕성, 모비스도 + 20%가 넘는 상승을 하고 있었다.

 

 

구리(황동) 제품을 생산하는 서원, 국일신동, 대창도 강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오후장이 진행중인 14시 05분 5분 봉 차트에서 갑자기 초전도체 관련주 전체가 순간적으로 장대 음봉을 만들며 꼬구라지고 있었다. 초전도체 관련주를 컨트롤하는 주체세력이 시장가 가격으로 어마어마한 매도 물량을 쏟아 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시간 만에 양봉에서 음봉으로 바뀌고 상한가에서 하한가까지 출렁거렸다.

 

서남(294630) 코스닥.

서남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식시장에서 서남이 초전도체 관련주로 여겨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우려스럽다.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한 퀀텀에너지연구소와는 어떠한 협력이나 사업교류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서남 홈페이지 초전도체 설명.

사업 개요.

서남은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전력케이블과 모터 및 발전기용 고온 초전도 선재를 만들고 판매하는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다. 서남의 주력기술은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 제조기술 및 고자장 자석 제조기술로 극저온 환경 설계가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11.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47.2% 줄어들었고 당기순손실도 48.5% 줄어들고 있다. 부채도 3억 원 줄었으며 자산과 자본금도 소폭 감소했다.

 

 

주가 전망.

 'LK-99' 신물질이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발표로 가장 하락폭이 심한 서남(294630)은 초전도체 테마로 인하여 상승이 시적된 지난 08월 01일 이후 세 번의 연속상한가 랠리를 이어갔으며 이후에도 약 40%의 추가상승을 해 5 거래일 만에 약 + 210% 폭등을 했다. 지난 8일 하한가를 맞으며 급락한 현재 주가는 8월 1일 대비 + 77% 상승한 가격에 위치하고 있다. 시간 외 매매에서는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상승 출발을 한 4,690원으로 되돌아 갈 가능성도 있다. 더 밑에 3,250원까지 하락할 지도 모른다.